음주운전으로 父 이름에 먹칠한 '태진아 아들' 이루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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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이름을 등에 업고 유명해진 뒤 가수로, 배우로 활약해온 '태진아 아들' 이루가 음주운전으로 자신은 물론, 아버지의 이름까지 먹칠했다.
가수 겸 배우 이루(본명 조성현)는 술을 마시고 운전하다 교통사고를 냈다.
2005년 가수로 데뷔, 태진아의 아들로 알려지며 인지도를 얻은 이루는 '까만 안경' 등 히트곡으로 사랑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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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박설이 기자]아버지의 이름을 등에 업고 유명해진 뒤 가수로, 배우로 활약해온 '태진아 아들' 이루가 음주운전으로 자신은 물론, 아버지의 이름까지 먹칠했다.
가수 겸 배우 이루(본명 조성현)는 술을 마시고 운전하다 교통사고를 냈다. 이루는 19일 밤 11시 25분쯤 음주 후 차를 몰고 가다 서울 강변북로 구리 방면 한남대교와 동호대교 사이에서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당시 이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에 해당하는 수치였다.
이 사고로 가드레일 일부가 파손됐으나 인명 사고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이루가 탄 차에는 남성 동승자가 있었으며, 경찰은 사고 경위 조사 후 동승자에 대해 음주운전 방조 혐의 입건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KBS 일일극 '비밀의 여자'에 출연할 예정이었던 이루는 이번 사건으로 드라마에서 하차하게 됐다.
음주운전 사고와 드라마 하차에 대해 이루는 20일 자신의 SNS에 글을 게재, 대중에 사과했다. 이루는 "먼저 저의 잘못된 행동으로 인해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사죄드린다"며 "변명의 여지 없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적었다.
이어 "현재 준비 중인 드라마 제작사 및 방송사 관계자 분들에게도 누를 끼쳐 죄송하다"며 "모든 연예 활동을 중단하고 자숙하는 시간을 갖겠다"고 사과했다.
2005년 가수로 데뷔, 태진아의 아들로 알려지며 인지도를 얻은 이루는 '까만 안경' 등 히트곡으로 사랑 받았다. 가수로서 인도네시아에서 큰 인기를 얻기도 했다.
최근 드라마 '밥이 되어라' '신사와 아가씨' '멀리서 보면 푸른 봄' 등 작품에 출연하며 본명인 조성현으로 배우 활동을 해온 이루는 지난 15일 '비밀의 여자' 캐스팅 소식을 알렸으나 음주 교통사고로 불명예 하차했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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