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당산리 봉화유적 '도지정 문화재 신청' 추진

(무주=뉴스1) 김혜지 기자 = 전북 무주군은 무주읍 당산리 봉화 유적의 학술적 가치를 보존하기 위해 전라북도 지정 문화재 신청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당산리 봉화 유적은 무주읍 당산리 소재 해발 429.6m 산봉 능선 정상부에 있다. 군은 지난해 정밀지표조사를 통해 산 정상부 능선을 따라 봉화대(봉화시설) 3기와 봉화 주변의 방호석축, 추정 집수시설 등을 확인했다.
최근 추가 시굴·발굴조사를 위해 현장을 방문한 자문위원들은 당산리 봉화 유적은 관방 유적으로써 그 형태와 구조 등이 독특해 학술적으로 보존 가치가 매우 높다고 평가했다.
위원들은 1, 2호 봉화의 기초부에서 삼국시대 토기편이 출토돼 축조 시기를 가늠할 수 있는 자료가 확보된 만큼 3호 봉화에 대한 정밀 발굴조사를 실시해 유적의 성격 및 구조 등을 정확하게 파악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군은 내년부터 당산리 봉화 유적의 학술적 가치를 재정립 하기 위해 필요한 발굴조사와 문헌검토, 주변 유적과의 연관성, 타 지역 봉화 유적과의 비교 작업 등을 토대로 학술대회를 열고 도 지정문화재 지정을 위해 철저히 대비해 나갈 계획이다.
무주군 관계자는 "지난 5년 간 전북 지역 가야사 발굴 정비사업을 통해 무주 대차리 고분과 노고산 봉화 유적, 당산리 봉화 유적을 발견했다"며 "수많은 제철 유적 생산지로서 무주 고대문화사 재정립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iamg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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