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샤오미, 6천명 정리해고...본토 직원 20% 감원

이용성 기자 2022. 12. 20.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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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1위를 꿈꾸던 대표적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 샤오미가 '제로 코로나' 봉쇄 여파를 피하지 못하고 대규모 감원에 나선다고 중국 신랑망(新浪網·시나닷컴)이 20일 보도했다.

신랑망에 따르면 샤오미는 휴대전화 사업부와 인터넷 사업부, 중국 내외의 각 부서 등 전 분야에 걸쳐 6000명을 정리해고할 예정이다.

지난 9월 말 기준 샤오미의 전체 직원은 3만5314명이고, 이 가운데 3만2609명이 중국 본토에서 근무 중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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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1위를 꿈꾸던 대표적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 샤오미가 ‘제로 코로나’ 봉쇄 여파를 피하지 못하고 대규모 감원에 나선다고 중국 신랑망(新浪網·시나닷컴)이 20일 보도했다. 신랑망에 따르면 샤오미는 휴대전화 사업부와 인터넷 사업부, 중국 내외의 각 부서 등 전 분야에 걸쳐 6000명을 정리해고할 예정이다.

중국 랴오닝성 선양의 한 샤오미 매장.

지난 9월 말 기준 샤오미의 전체 직원은 3만5314명이고, 이 가운데 3만2609명이 중국 본토에서 근무 중 이다. 중국 본토 직원의 20%가량 감원되는 셈이다. 정리해고 비율은 사업부 또는 부서별로 다르며, 일부 직원들의 경우 연말 상여금보다 더 나은 보상금을 받고 퇴사하게 될 것이라고 신랑망은 덧붙였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샤오미의 3분기 매출은 704억7000만 위안(약 13조637억원)으로 직전인 2분기보다 소폭 증가했으나, 작년 동기(780억6300만 위안) 대비 9.7% 감소했다.

올해 중국 당국의 강력한 ‘제로 코로나’ 정책 시행으로 인한 경기 침체 속에서 소비 지출이 급감한 가운데 샤오미도 이를 피해 가지 못했다. 샤오미의 올해 1∼3분기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2139억9700만 위안, 70억5700만 위안으로 작년 동기 대비 각각 11.8%, 59.8%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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