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구입 꺼려진다면, 기아 EV6 사라" 제안한 美언론,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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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에 질려 테슬라 구입이 꺼려진다면, 여기 대안이 있습니다."
20일(현지시간) 미 경제매체인 블룸버그통신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무분별한 행보에 화가 난 고객들을 겨냥해 테슬라를 대체할 품질이 뛰어난 다른 브랜드 전기차 제품들을 추천했다.
블룸버그는 테슬라의 보급형 세단인 '모델3' 대안으로 한국 기아의 'EV6'와 독일 BMW의 'i4', 스웨덴 폴스타의 '폴스타2'를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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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에 질려 테슬라 구입이 꺼려진다면, 여기 대안이 있습니다."
20일(현지시간) 미 경제매체인 블룸버그통신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무분별한 행보에 화가 난 고객들을 겨냥해 테슬라를 대체할 품질이 뛰어난 다른 브랜드 전기차 제품들을 추천했다.
블룸버그는 "이 억만장자의 돌발 행동에 지친 일부 소비자들은 그의 전기차를 절대로 사지 않겠다고 트위터를 통해 공개적으로 선언했다"며 "테슬라를 불매하고 싶은 당신은 혼자가 아니다"라고 전했다.
머크스가 트위터를 인수한 뒤 '큐어넌(QAnon·극우 음모론 단체)'에 추파를 던졌고, 자신에게 비판적인 보도를 한 기자들의 트위터 계정을 금지하는 등 이해하기 어려운 행보를 계속하고 있다는 점도 짚었다.
블룸버그는 테슬라의 보급형 세단인 '모델3' 대안으로 한국 기아의 'EV6'와 독일 BMW의 'i4', 스웨덴 폴스타의 '폴스타2'를 추천했다. 기아의 EV6는 판매가격이 최저 4만8500달러(약 6300만원)로 1회 충전 후 주행거리가 310마일(약 498㎞)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테슬라 세단보다 적재공간이 2배 가까이 큰 것도 장점이라고 봤다.
테슬라의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모델Y'를 대체할 차종으로는 아우디의 'Q4 e-트론'과 BMW의 'iX'를 추천했다. 테슬라 준대형 SUV '모델X'를 대신할 전기차로는 포르쉐의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를 꼽았다.
테슬라의 고급 준대형 세단인 '모델S'를 염두에 두고 있던 소비자에겐 메르세데스 벤츠의 'EQS'와 아우디의 'e-트론 GT'가 대체 모델로 적합하다고 제안했다.
현재 테슬라는 세계 최대 전기차 기업이지만, 중국의 비야디(BYD)에 추격을 당하고 있으며, 기존 자동차 기업과 스타트업 등이 전기차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있는 상황이라고 블룸버그는 경고했다. S&P 글로벌 모빌리티에 따르면 테슬라의 미국 전기차시장 점유율은 2020년 3분기 79%에서 2021년 3분기 71%로, 올 3분기엔 65%로 매년 낮아지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헌드레드X의 최근 조사에선 테슬라 소유주들의 재구매 의사 비율이 지난해 70%에서 60%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송지유 기자 cli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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