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섭’ 황정민, 현빈·강기영 ‘마음의 고향’된 이유?

이다원 기자 2022. 12. 20.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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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교섭’ 속 황정민(왼쪽)과 현빈.



배우 황정민이 현빈, 강기영의 ‘마음의 고향'으로 떠올랐다.

현빈은 20일 오후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점에서 진행된 영화 ‘교섭’(감독 임순례) 제작보고회에서 요르단 로케이션에서 한식을 요리했다는 황정민을 떠올리며 “황정민이 요리를 꽤 많이 해줬다. 촬영을 먼저 끝내면 숙소에서 어느 덧 저녁을 짓고 있더라”며 “가만히 우리를 불러서 먹이고 설거지도 자신이 하겠다고 했다. 이래서 황정민, 황정민 하나보다 싶었다”고 칭찬했다.

강기영 역시 “황정민 집 앞을 지나가면 밥짓는 냄새가 난다. 향토적인 곳이었다”며 “마음의 고향 같아서 안 갈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황정민은 “임순례 감독에게 배워서 양파나 고추 장아찌를 담궜고, 오이지도 만들었다”며 “요르단 음식이 훌륭하지만 나랑 잘 안 맞더라. 난 한식만 먹는다”고 설명했다.

임순례 감독도 “황정민이 한식을 좋아한다. 내가 고기를 안 먹어서 갈 때 한국에서 밥솥을 하나 가져갔다. 급한대로 현지 식재료로 오이지나 김치를 담궈서 짬짬이 나눠먹었다”고 거들었다.

‘교섭’은 최악의 피랍사건으로 탈레반의 인질이 된 한국인들을 구하기 위해 아프가니스탄으로 향한 외교관과 현지 국정원 요원의 교섭 작전을 그린 영화로 내년 1월18일 개봉한다.

이다원 기자 eda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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