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삼척기업 수소산업 업종전환 가속화… 부품·소재 클러스터 조성

전인수 2022. 12. 20.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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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 동해 북평공단의 기업들이 대거 수소산업으로의 업종전환을 통해 수소 관련 부품·소재 클러스터를 조성, 활발한 활동을 통해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PPT 성과발표 모습.

강원 동해 북평공단과 삼척지역 기업들이 대거 수소산업으로의 업종전환을 통해 수소 관련 부품·소재 클러스터를 조성, 활발한 활동으로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강원도와 동해시는 강원테크노파크와 강릉원주대 주관으로 최근 동해 현진관광호텔에서 ‘강원도 수소전문기업 육성지원 시범사업 지원기업 성과공유회’을 열어 기업들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주제발표와 기업들의 성과를 발표하는 자리를 가졌다.

수소산업 연계 부품·소재 자율형 미니클러스터(수소MC, 회장 홍승기)에는 철강·기계 24개, 전기·전자 7개, 운송장비 등 기타 10개 등 41개의 기업, 10개의 대학, 2개의 연구소, 8개의 지원기관 등 61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 강원 동해 북평공단의 기업들이 대거 수소산업으로의 업종전환을 통해 수소 관련 부품·소재 클러스터를 조성, 활발한 활동을 통해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행사에 앞서 참가 업체와 지원기관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특히 지난 2021년에는 1차 희망기업 수요조사를 통해 전통제조업을 운영하던 제주지필로스(수전해시설)·두산퓨어셀(연료전지시설)이 수소산업으로 업종전환을 한데 이어 다우안전·동우산업·강진전설·에스지산업·태진산업·금강이앤씨·일진펌프 등 7개사가 맞춤형 컨설팅을 거쳐 수소업종으로 전환했다.

또 올해 들어 2차 희망기업 수요조사를 거쳐 효명이앤씨·동화산업·동해호이스트·맑은공기·KM 등 5개사가 수소산업으로 업종을 변경했다.

이들 업종전환 기업들에게는 공동브랜드 개발과 마케팅 활동을 위한 BI·CI 개발이 지원되는 것은 물론, 시제품 제작, 지식재산권, 카타로그 제작 등 토털마케팅, 기술이전 활성화 등 R&BD 촉진과제들이 지원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동해시 공단8로에 있는 태진산업(대표 김성태)은 1차 비철금속 제조업을 운영했으나 컨설팅을 거쳐 우선 수소관련 저장운반사업 등에 철못·소둔선·결속선·와이어메쉬 등을 공급하는 등 수소전문 분야로의 업종전환이 추진되고 있다.

동해시 공단2로에서 산업용 가스를 제조해 유통하고 있는 동화산업가스(대표 김영란)는 동해시가 동해신항 개발과 함께 수소 저장·운송클러스터 조성과 액화수소플랜트 설치가

▲ 강원 동해 북평공단의 기업들이 대거 수소산업으로의 업종전환을 통해 수소 관련 부품·소재 클러스터를 조성, 활발한 활동을 통해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PPT 성과발표 모습.

추진되고 있으므로 암모니아를 공급하는 유통제계를 갖추는 방향과 수소저장 합금용기 분야로 전환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공단9로에서 대형 천장 크레인을 제조하고 있는 동해호이스트크레인(대표 김종일)은 경영·기술컨설팅을 통해 수소기반 연료전지를 활용한 호이스트 크레인 구동·이동하는 업종으로 전환하기로 하고 현재 시제품 제작과 아이템 고급화를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에는 주행자동화 연구개발과 수소연료를 활용한 전력공급을 할 수 있는 특허출원까지 내다보고 있다.

삼척시 도계읍에 있는 상하수도·기계설비·환경플랜트 업체 효명이앤씨(대표 박형강)는 경영컨설팅을 통해 수소업종 전환시의 문제점을 파악한 후 해결방안까지 도출해 현재는 기계설비(배관)와 연계한 수소생산시스템을 개발하고 폐수를 활용한 수소생산 연구를 진행하는 등 수소와 관련된 다양한 아이템에 대해 검토하고 있는 중이다.

▲ 강원 동해 북평공단의 기업들이 대거 수소산업으로의 업종전환을 통해 수소 관련 부품·소재 클러스터를 조성, 활발한 활동을 통해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PPT 성과발표 모습.

동해시 공단1로의 다우안전조경(대표 이성재)은 주조용 금속 판제품과 공작물을 제조했었으나 경영컨설팅을 통해 미래형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의 업종전황을 위해 개질기·밸브류, 강관·철근 등 소형 부품들을 수소저장운송 관련 제품으로 전환 생산해 대기업(앵커기업)·중견기업(1차벤더)에 납품하거나 관·민수로 판매할 수 있는 중기업으로의 발전을 희망하고 있다.

현재 금속정밀가공·액체펌프·밸브 제조업을 운영하고 있는 동해시 공단7로의 일진펌프앤그린씰(대표 박수홍)은 수소충전소를 자회사내에 유치한 후 기계설비공사업·시설물유지관리 등 전문건설업 면허를 활용해 직접 시공, 수입부품 국산화와 신제품 개발을 통해 수소관련사업의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금속구조물·기계설비가 주력이던 에스지산업(대표 홍승기)도 경영컨설팅을 통해 문제점을 파악한 후 수소생산과 관련된 배관·기계 등을 제작하는 업종으로 전환하기로 하고 수소관련 사업을 위한 공장 증설, 기업부설연구소 설립, 수소분야 기술력 강화를 위한 인원채용 등을 추진하고 있다.

▲ 강원 동해 북평공단의 기업들이 대거 수소산업으로의 업종전환을 통해 수소 관련 부품·소재 클러스터를 조성, 활발한 활동을 통해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동해시 공단7로에 있는 강진전설(대표 변은자)은 가로등·신호등 제어반을 제작해 왔으나, 수소산업으로의 업종전환 필요성을 느껴 경영컨설팅을 받고 있으며, 수소충전소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면서 인근지역 수소사업 현장 견학을 통해 참여가능 분야를 직접 발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동해시 공단6로에 있는 동우산업(댜표 김준기)은 그동안 특수목적용 기계 제조업을 운영해 왔으나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대형자동차모형절단기·유압절곡기·드릴링머신 등 보유 기계를 활용해 저장탱크 관련 업종을 희망하면서 액화수소 이중 저장탱크 등 관련 사업도 탐색하고 있다.

▲ 강원 동해 북평공단의 기업들이 대거 수소산업으로의 업종전환을 통해 수소 관련 부품·소재 클러스터를 조성, 활발한 활동을 통해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PPT 성과발표 모습.

이날 행사에서는 손동성 도 수소기반팀 차석, 박광석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수석연구원, 전미선 강원테크노파크 팀장이 국회의원상을, 권경진 금강씨앤티 상무가 도지사상을, 김영란 동화산업가스 대표가 동해시장상을, 조복현 거림소방 대표, 김종일 동해호이스트크레인 대표가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이어 강원테크노파크 에너지방재지원센터 전미선 팀장이 차년도 업종전환 지원사업 추진계획 발표, 강릉원주대 김치호 교수가 RIS사업 연계 강원 액화수소산업 기술인력 양성전략, 수소미니클러스트 김주희 간사가 수소산업 연계 부품·소재 미니클러스터 추진 성과와 차년도 계획을 내용으로 주제발표를 했다.

수소산업 연계 부품·소재 자율형 미니클러스터 조성 사업에는 대학에서 강원대삼척캠퍼스· 강릉원주대강릉캠퍼스가, 연구소에서는 한국샌산기술연구원이, 기관에서는 강원테크노파크·강원도경제진흥원·한국산업단지공단·북방물류산업진흥원·강원도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청·동해시가, 컨설팅기업으로는 루트파트너스가 각각 참여해 기업들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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