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현 "핀테크 성장동력 확보…혁신펀드 1조원으로 확대"

CBS노컷뉴스 박지환 기자 2022. 12. 20.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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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핀테크 산업이 지속가능한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핀테크 혁신펀드 규모가 1조 원으로 확대된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20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제5차 금융규제혁신회의를 주재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핀테크 기업 지원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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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차 금융규제혁신회의 주재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 기업데이터 인프라 개선 방안
김주현 금융위원장(가운데)이 20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제5차 규제혁신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김 위원장 왼쪽은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오른쪽은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연합뉴스


국내 핀테크 산업이 지속가능한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핀테크 혁신펀드 규모가 1조 원으로 확대된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20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제5차 금융규제혁신회의를 주재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핀테크 기업 지원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김 위원장은 모두발언에서 "핀테크 산업이 지속 가능한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핀테크 혁신펀드를 5천억 원에서 1조 원으로 확대하는 한편, 핀테크 스타트업들에 창업·성장단계별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고 해외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또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한 기업데이터 인프라 개선방안을 마련했다"며 "금융권의 효과적인 자금공급과 리스크 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양질의 데이터 공급을 확대하고 신용평가(CB) 산업의 진입규제를 개선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금융회사 등이 스스로 위험요인을 평가하고 적합한 보안방안을 수립할 수 있도록 기존의 사전적이고 경직적인 보안규제를 자율과 책임 기반의 사후적이고 원칙 중심의 규제로 전환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20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제5차 금융규제혁신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금융위원회 제공


핀테크 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규제개선 방안도 언급했다.

김 위원장은 "온라인투자 연계금융업‧마이데이터사업 등 새롭게 출현한 금융서비스가 시장 안정성을 토대로 소비자 편익을 제고해 나갈 수 있도록 현장에서 제기된 다양한 건의사항을 검토하고 개선방안을 모색했다"며 "순차적으로 규제 개선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금융규제혁신회의에는 김 위원장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을 비롯해 박병원 한국경영자총협회 명예회장, 정유신 서강대 교수, 함주노 연세대 교수 등 민간위원 10명도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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