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카타르] 한국 축구 최종 16위 일본 9위·개최국 카타르 최하위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한국 축구가 지난 19일 막을 내린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최종 순위 16위에 자리했다. 카타르 월드컵은 지난 19일 아르헨티나와 프랑스의 결승전으로 모든 경기를 치렀다.

아르헨티나는 프랑스와 전, 후반과 연장전까지 치러 3-3으로 비겼고 승부차기 끝에 아르헨티나가 프랑스에 4-2로 이겨 우승을 차지했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결승전이 끝난 뒤 이번 대회 참가국 32개국 순위를 최종 발표했다.

한국은 16강 진출팀 중 가장 낮은 순위인 16위에 자리했다. 월드컵 최종 순위는 결승전과 3, 4위전에서 가려진다.

한국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3일(한국시간)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H조 조별리그 포르투갈과 최종전(3차전)에서 2-1로 승리를 거둔 뒤 16강 진출을 확정하고 세리머니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결승전과 3, 4위전 결과에 따라 1위는 아르헨티나가 올랐고 준우승 프랑스가 2위, 크로아티아와 모로코가 3, 4위에 자리했다. 이외 순위는 같은 단계(8, 16강)에 오른 팀들끼리 승점, 골득실, 다득점 순서로 정해진다.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우루과이, 가나, 포르투갈과 함께 속했고 우루과이와 첫 경기는 무승부(0-0), 가나와 두 번째 경기에서는 패(2-3)했고 조별리그 최종전 포르투갈전에서는 승리(2-1)했다. 1승 1무 1패로 16강에 올랐으나 브라질을 만나 1-4로 졌다.

16강 진출팀 중에서는 일본이 가장 높은 9위가 됐다. 일본은 조별리그에서 스페인과 독일을 각각 2-1로 꺾었고 코스타리카에 0-1로 졌다. 그러나 2승 1패 조 1위로 16강에 올랐다.

크로아티아와 만난 16강전에서는 전, 후반과 연장까지 1-1로 비겼고 승부차기에서 패해 8강에 오르지 못했다.

FIFA는 월드컵에서 승부차기 패는 무승부로 기록한다. 이에 따라 일본은 2승 1무 1패라는 성적으로 16강 탈락팀 중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한국은 브라질전까지 1승 1무 2패를 기록했다.

한국, 일본과 함께 16강에 오른 호주는 2승 2패로 11위를 차지했다. 8강 진출 팀 중에선 네덜란드가 5위로 가장 높았다.

6일(한국시간) 카타르 알와크라의 알자누브 스타디움에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일본과 크로아티아의 16강전이 열린 가운데 전반 43분 일본 마에다 다이젠이 선제골을 기록하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네덜란드는 아르헨티나와 8강전에서 승부차기에서 졌다. 이에 따라 월드컵 공식 최종 성적은 3승 2무가 됐다. 개최국 카타르는 3패로 조별리그 탈락했는데 함께 3패를 당한 캐나다에 골득실에 밀려 최하위인 32위가 됐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 순위

아르헨티나(1위) 프랑스(2위) 크로아티아(3위) 모로코(4위) 네덜란드(5위) 잉글랜드(6위) 브라질(7위) 포르투갈(8위) 일본(9위) 세네갈(10위) 호주(11위) 스위스(12위) 스페인(13위) 미국(14위) 폴란드(15위) 한국(16위) 독일(17위)에콰도르(18위) 카메룬(19위) 우루과이(20위) 튀니지(21위) 멕시코(22위) 벨기에(23위) 가나(24위) 사우디아라비아(25위) 이란(26위) 코스타리카(27위) 덴마크(28위) 세르비아(29위) 웨일스(30위) 캐나다(31위) 카타르(32위)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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