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고성능 준중형 세단 ‘더 뉴 아우디S3 TFSI’ 출시
아우디가 ‘더 뉴 아우디S3 TFSI’(S3)를 국내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준중형 세단인 A3의 고성능 버전인 S모델이다. 판매는 오는 23일부터 시작한다.
신형 S3는 2.0L 가솔린 직분사 터보차저(TFSI) 엔진과 7단 S트로닉 자동변속기를 탑재했다. 최고출력은 310마력, 최대토크는 40.79㎏.m다. 최고속도는 시속 250㎞다.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에 도달하는 시간)은 4.8초다. 연비는 L당 10.4㎞(도심 9.2㎞, 고속도로 12.5㎞)다.
아우디코리아는 S3에 스포티함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전면 그릴 및 범퍼와 차량 후면에 S3 뱃지를 적용했고, 파노라믹 선루프를 장착했다. 사이드미러에는 폴딩, 열선, 눈부심 방지 기능이 포함됐으며, 알루미늄으로 마감해 날카로운 느낌을 강조했다.
주행 및 주차 보조 장치도 강화했다. 크루즈 컨트롤, 차선이탈경고, ‘사이드 어시스트’가 적용돼 있다. 사이드 어시스트는 주행 중에 사각지대나 후방에 차량이 근접해오면 사이드 미러를 통해 경고 신호를 보낸다. 운전자가 반응하지 않으면 ‘프리센스 프론트’ 기능이 알아서 차를 제어해준다. 이는 레이더를 이용해 전방 충돌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단계별로 운전자에게 경고하고 스스로 제동하며 안전벨트 장력까지 높여주는 기능이다.
‘전·후방 주차 보조시스템’은 주차 시 주행 경로 내 물체와 자동차 사이 거리를 보여준다. 후면 혹은 평행 주차 시 스티어링휠(운전대)을 자동 조향해주는 ‘파크 어시스트’ 기능도 탑재됐다.
S3의 가격은 부가세 포함, 개별 소비세 인하를 적용한 기준으로 5963만9000원이다.
박순봉 기자 gabgu@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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