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강원 “김진태 지사 노동정책 부재, 노동 행정혁신”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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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강원본부가 취임 6개월째에 접어든 김진태 도지사의 노동 정책을 비판하고 나섰다.
민주노총 강원본부는 20일 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강원도는 명확히 '노동정책'이라 불릴만한 것이 없다"며 "가장 심각한 문제 두 가지를 꼽자면 노동정책의 부재와 취약한 거버넌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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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뉴스1) 한귀섭 기자 = 민주노총 강원본부가 취임 6개월째에 접어든 김진태 도지사의 노동 정책을 비판하고 나섰다.
민주노총 강원본부는 20일 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강원도는 명확히 ‘노동정책’이라 불릴만한 것이 없다”며 “가장 심각한 문제 두 가지를 꼽자면 노동정책의 부재와 취약한 거버넌스”라고 주장했다.
이어 “ 강원도 노동정책은 존재하지 않고 있어도 수준이 매우 낮고, 이를 입안하고 추진하는 행정 체계가 사실상 존재하지 않기에 문제”라면서 “거버넌스는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논의에만 매몰돼 노동은 뒷전이다”고 덧붙였다.
또 “조만간 ‘노동정책 기본계획’이 발표될 예정이지만 처음 시도되는 5년 단위의 기본계획이 명확한 비전 없이 졸속으로 추진되고 있다”며 “애초 기본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연구용역 위탁과정에 어떠한 설명이나 의견수렴도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본계획이 만들어져도 이를 추진하고 점검할 담당 부서가 없다”며 “기존의 노동단체를 관리하는 수준의 업무를 하는 고작 3~4명의 인력이 전부”라고 지적했다.
민주노총 강원본부는 끝으로 “김진태 지사가 이전 도정의 과오와 정치적 자아의 선입견을 극복하고 모두의 예상과 달리 선도적인 노동 행정 혁신에 나서길 바란다”고 말했다.
han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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