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섭’ 현빈 “너무 더웠던 요르단…황정민과의 연기 위해 출연”[MK★현장]

김나영 MK스포츠 기자(mkculture@mkculture.com) 2022. 12. 20.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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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빈이 '교섭'에 출연한 이유를 전했다.

2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에서 영화 '교섭' 제작보고회가 열려 임순례 감독을 비롯해 배우 황정민, 현빈, 강기영이 참석했다.

현빈은 "의지할 곳이 있겠구나 싶었다. 저도 임 감독이랑 같이 작업을 하고 싶었고, 사석에서 친분 관계가 있지만 배우로 합을 맞춰본 적 없는 황정민 선배와 뭔가를 만들어 나갈 수 있어서 기대했고, 출연하게 되는 계기가 크게 됐다"라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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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빈이 ‘교섭’에 출연한 이유를 전했다.

2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에서 영화 ‘교섭’ 제작보고회가 열려 임순례 감독을 비롯해 배우 황정민, 현빈, 강기영이 참석했다.

현빈은 “의지할 곳이 있겠구나 싶었다. 저도 임 감독이랑 같이 작업을 하고 싶었고, 사석에서 친분 관계가 있지만 배우로 합을 맞춰본 적 없는 황정민 선배와 뭔가를 만들어 나갈 수 있어서 기대했고, 출연하게 되는 계기가 크게 됐다”라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현빈이 영화 ‘교섭’ 제작보고회에 참석했다. 사진=천정환 기자
이어 “중동 지역에 파견된 국정원 요원이다”라고 캐릭터 대식을 소개했다.

현빈은 “과거 인질을 눈앞에서 구하지 못해 트라우마를 가진 인물이다. 일하는 방식이 재호(황정민 분)와 대립을 하다가 나중에는 서포트를 해주는 역할이다”라고 설명했다.

또 비주얼에 대해 “중동 지역에 머물러있다가 외교관 팀이 왔을 때 일을 수행해야할 때 대식이만 이질감이 있었으면 했다”라고 털어놓았다.

이어 “그러면서 캐릭터 외적인 것을 만들어갔다. 또 어느 정도 현지화 될 것 같아서 헤어스타일, 수염, 옷 등을 선택했다”라고 전했다.

현장 분위기에 관해 현빈은 “너무 더웠다. 덥고 건조하고 모래바람도 불고, 차가 과열되어서 멈출 정도였다. 지금도 그 상황에서 연기했던 게 생생하게 기억난다. 그 흙냄새도 기억난다”라고 털어놓았다.

한식을 좋아하는 황정민은 임 감독과 함께 요리를 했다며 “감독님에게 배운 고추 장아찌도 만들고 그랬다. 요르단 음식도 맛있지만 저에게는 맞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현빈은 “요리를 꽤 많이 해주셨다. 촬영하다가 먼저 끝나면 숙소가서 저녁밥을 만들어서 부른다. 또 다 먹고 치우려고 다 보낸다. 내가 한다고. 이래서 ‘황정민 황정민 하나보다’ 싶었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강기영은 “자주 먹었다. 형님 방을 지날때면 아파트 단지에서 6시 되면 밥 짓는 냄새가 나지 않나. 형님 방에서는 그런 냄새가 나서 찾아갔던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

‘교섭’은 최악의 피랍사건으로 탈레반의 인질이 된 한국인들을 구하기 위해 아프가니스탄으로 향한 외교관과 현지 국정원 요원의 교섭 작전을 그린 영화다. 오는 2023년 1월 18일 개봉.

[성수동(서울)=김나영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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