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토트넘, 이제 못 넘본다…에버턴, 장기 계약으로 ‘꽁꽁’

김환 기자 2022. 12. 20.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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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턴이 앤서니 고든과 장기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고든이 새로운 장기 계약에 서명함으로서 에버턴에서의 미래를 약속했다. 에버턴은 고든과의 장기 계약을 마무리하는 과정에 있고, 곧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에버턴은 겨울 이적시장을 앞두고 고든을 둘러싼 추측들이 사라지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적설의 영향을 받았다고 판단한 램파드 감독과 에버턴이 고든에게 장기 계약을 제안한 것도 그의 폼을 되살리기 위한 노력 중 하나라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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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에버턴이 앤서니 고든과 장기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고든은 에버턴의 에이스다. 2001년생, 현재 21세에 불과하지만 벌써 프로 4년차를 맞이했다. 10대 때부터 두각을 드러냈던 고든이 제대로 터진 것은 지난 시즌이었다. 자신의 장점인 속도와 테크닉을 바탕으로 한 드리블을 활용, 동료들과 연계 플레이를 통해 스스로를 더욱 빛냈다.


그 활약에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여러 팀들과 연결됐다. 가장 진하게 연결됐던 팀은 첼시. 첼시는 고든에게 최대 6천만 파운드(약 948억)에 달하는 이적료를 지불할 의향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에버턴이 이를 거절했다. 활발한 공격형 미드필더를 찾는 토트넘 훗스퍼과 앤서니 고든도 연결됐으나 무산되고 말았다. 에버턴은 그만큼 고든을 아끼고 있으며, 오랜 기간 팀을 책임져줄 수 있는 자산으로 여기는 듯하다.


이젠 아예 고든을 팀에 꽁꽁 묶어 두려고 한다. 다가오는 겨울 이적시장을 대비한 움직임으로 예상된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고든이 새로운 장기 계약에 서명함으로서 에버턴에서의 미래를 약속했다. 에버턴은 고든과의 장기 계약을 마무리하는 과정에 있고, 곧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에버턴은 겨울 이적시장을 앞두고 고든을 둘러싼 추측들이 사라지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장기 계약을 체결했으니, 이젠 고든의 경기력이 올라오길 기다려야 한다. 고든이 에버턴의 에이스라는 점에는 변함이 없으나, 지난 시즌이나 이번 시즌 초반에 비해 폼이 떨어진 것도 사실이다. 지난 시즌 강등 문턱에서 기사회생한 에버턴은 이번 시즌에도 부진이 이어지고 있는데, 에버턴이 더 나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서는 고든이 살아날 필요가 있다.


‘텔레그래프’도 이 점을 지적했다. 매체는 “프랭크 램파드 감독은 이번 시즌 초반 고든의 폼이 떨어졌다는 것을 인정했다. 에버턴은 고든을 되살리는 게 중요하다. 고든의 수준은 지난 몇 달 동안 확실히 떨어졌다. 이적설의 영향이 있었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적설의 영향을 받았다고 판단한 램파드 감독과 에버턴이 고든에게 장기 계약을 제안한 것도 그의 폼을 되살리기 위한 노력 중 하나라고 볼 수 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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