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현장] '교섭' 황정민 "코로나로 해외 촬영 막혀, 전세기 띄워 요르단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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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펜데믹 기간 중 요르단에서 '교섭'을 촬영한 황정민 씨가 후일담을 전했다.
황정민과 현빈 씨의 첫 동반 주연작이자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리틀 포레스트' 임순례 감독의 신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교섭'은 최악의 피랍사건으로 탈레반의 인질이 된 한국인들을 구하기 위해 아프가니스탄으로 향한 외교관과 현지 국정원 요원의 교섭 작전을 그린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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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펜데믹 기간 중 요르단에서 '교섭'을 촬영한 황정민 씨가 후일담을 전했다.
영화 '교섭'의 제작보고회가 오늘(20일) 오후 2시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연출을 맡은 임순례 감독과 배우 황정민, 현빈, 강기영 씨 등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황정민과 현빈 씨의 첫 동반 주연작이자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리틀 포레스트' 임순례 감독의 신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교섭'은 최악의 피랍사건으로 탈레반의 인질이 된 한국인들을 구하기 위해 아프가니스탄으로 향한 외교관과 현지 국정원 요원의 교섭 작전을 그린 작품.
황정민 씨는 피랍사건 해결을 위해 아프가니스탄으로 향한 교섭 전문 외교관 '재호' 역을 맡았고, 현빈 씨는 무슨 수를 쓰든 인질을 구출하려는 중동 및 중앙아시아 전문 국정원 요원 '대식' 역을 연기한다.
이날 황정민 씨는 "코로나로 인해 전 세계 국가가 문을 닫은 상황이었다. 해외 촬영을 할 수 있을까 싶었다. 국내 촬영을 먼저 하게 됐다. 제작하는 분들이 대단하다고 느끼는 것이 국내에서도 찍을 수 있지만 더 좋은 곳을 찾기 위해 요르단 관계자들의 허락을 받았다. 비행기가 없어서 전세기를 띄워 첫 촬영을 갔다. 공항에 아무도 없던 것이 기억에 남는다"라고 말했다.
임순례 감독 역시 "실제 지리적으로는 아프가니스탄이 중동은 아니고 중앙아시아다. 요르단은 중동 지역이다. 때문에 여러 나라를 후보지에 올렸다. 요르단에 헌팅을 세 번 갔다. 적합한 장소를 찾기 위해 요르단 전역을 뒤졌다. 다른 나라이지만 아프가니스탄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했다"라고 설명해 영화 속에서 구현한 모습에 기대감을 높였다.
현빈 씨는 "흙냄새 마저 생생하게 기억에 남는 현장"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교섭'은 한국 영화 최초의 요르단 로케이션으로 완성된 이국적인 볼거리는 보는 재미를 선사하고, 교섭 단계마다 시시각각 변하는 일촉즉발의 상황은 긴장감 넘치는 서스펜스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교섭'은 내년 1월 18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YTN star 김성현 (ja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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