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사, 연말연시 대비 통신 서비스 `이상 무`

김나인 2022. 12. 20.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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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통신 서비스 사용량이 급증하는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를 맞아 네트워크 집중 관리 체계 운영에 나선다.

20일 SK텔레콤은 크리스마스와 연말 주요 행사장, 해넘이·해돋이 명소와 주요 고속도로, 터미널 등 연말 연시 트래픽 밀집지역에 5G·LTE 기지국 용량 증설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연말 네트워크 트래픽 증가가 예상되는 번화가 지역에 5G·LTE 기지국을 사전 점검해 트래픽 용량을 증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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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네트워크 전문가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번화가의 기지국을 점검하고 있다. KT 제공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통신 서비스 사용량이 급증하는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를 맞아 네트워크 집중 관리 체계 운영에 나선다.

20일 SK텔레콤은 크리스마스와 연말 주요 행사장, 해넘이·해돋이 명소와 주요 고속도로, 터미널 등 연말 연시 트래픽 밀집지역에 5G·LTE 기지국 용량 증설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주요 지역에는 이동기지국을 배치해 대응할 계획이다.

특히 연말에는 MMS(멀티 미디어 메시징 서비스) 발송량이 평시 대비 약 25배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대응해 사전 서버 용량 확충과 시스템 점검을 완료했다. SK텔레콤은 'T맵', '에이닷' 등 관계사 서비스를 아우르는 특별 소통 상황실을 운영하고, 자회사·관계사·협력사 전문인력을 배치해 통신 서비스 24시간 모니터링 상황실을 운영할 예정이다.

KT는 내년 1월 9일까지 네트워크 집중 관리 체제 운영에 나선다. 네트워크 집중 관리 기간 고객에게 안정적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특별 대응 대책을 적용했다. 하루 평균 2000여 명의 KT 네트워크 전문가가 근무하는 등 집중 감시와 긴급 복구 임시 TF(태스크포스)도 운영한다.

KT는 이에 앞서 연말연시 기간 유명 해넘이, 해맞이, 타종식 장소를 비롯해 SNS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서울 명동 신세계백화점 본점 인근 등 인파가 모이는 전국 100여 곳을 특별 관리지역으로 지정했다. 무선 통신 기지국 증설과 사전 서비스 품질 최적화 작업도 완료했다. 아울러, 연말 연시를 노린 사이버 공격을 대비해 디도스(DDoS) 공격 실시간 감시 대응체계를 강화한다. 크리스마스 선물, 새해 인사 등을 사칭한 스미싱 문자, 보이스피싱 등 사이버 사기 행각 차단 작업과 실시간 감시를 강화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 또한 이벤트 행사장소 이동기지국 배치, 트래픽 용량증설, 24시간 종합상황실 운영 등 특별 소통 대책을 수립했다. LG유플러스는 고객들이 데이터와 음성 등 통신 서비스를 원활하게 이용하도록 전국 2000여 명의 인력을 대기시킨다. 서울 마곡사옥에는 비상상황에 긴급 대응할 수 있는 종합상황실을 열어 24시간 집중 모니터링에 돌입한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연말 네트워크 트래픽 증가가 예상되는 번화가 지역에 5G·LTE 기지국을 사전 점검해 트래픽 용량을 증설했다. 장애 발생에 대비하기 위해 중요 거점지역에는 현장요원을 배치하고 상시 출동 준비태세도 갖췄다.김나인기자 silkni@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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