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태현 “이제 막 새 생명을 만난 아빠가 ‘죄송하다’고”...무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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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인 배우 박시은이 출산 20일을 남겨두고 유산했다는 소식을 전한 남편 진태현이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받은 사연을 공개했다.
앞서 진태현은 인스타그램에 "2022년 8월16일 임신 마지막 달 정기 검진 날 우리 베이비 '태은'이가 아무 이유 없이 심장을 멈췄다"며 "3주만 잘 이겨냈다면 사랑스러운 얼굴을 마주할 수 있었을 텐데 정확히 20일을 남기고 우리를 떠났다"고 아이의 유산 소식을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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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인 배우 박시은이 출산 20일을 남겨두고 유산했다는 소식을 전한 남편 진태현이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받은 사연을 공개했다.
20일 진태현은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게시글을 게재했다.
해당 게시글에서 진태현은 “전 다이렉트 메세지를 잘 확인하지 않는다”며 “그런데 확인할 메세지가 있어서 오랜만에 확인을 하다 여러분에게 알려주고 싶은 이야기가 있어 이렇게 글을 쓴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죄송하다’는 말로 시작된 메세지의 시작은 이제 막 새 생명을 만난 아이의 아빠였다”며 “무슨일이 죄송하지? 하면서 메세지를 끝까지 읽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진태현은 “내용은 아이의 이름을 태은이로 했다는 내용이고 괜히 죄송하다는 내용의 메세지였다”며 “아이의 이름을 찾다가 저희를 우연히 알게 되었다고, 그렇게 아이의 이름을 지어줬다는 내용이었다”고도 덧붙였다.
이에 대해 진태현은 “그래서 저도 답을 해드리고 싶었다”며 “죄송한 일이 아니다. 영광”이라며 “아버님! 태은이의 이름을 지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진태현은 “그리고 세상의 모든 태은이에게 몸과 마음 아프지말고 모두 건강한 태은이이길 제가 항상 기억하고 응원하며 기도하겠다”며 “이렇게 함께 살아간다. 웃으면서 힘내면서 서로 응원하면서 감사하다. 아무것도 아닌 저를 항상 응원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거듭 인사했다.
앞서 진태현은 인스타그램에 “2022년 8월16일 임신 마지막 달 정기 검진 날 우리 베이비 ‘태은’이가 아무 이유 없이 심장을 멈췄다”며 “3주만 잘 이겨냈다면 사랑스러운 얼굴을 마주할 수 있었을 텐데 정확히 20일을 남기고 우리를 떠났다”고 아이의 유산 소식을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 있다.
진태현은 2011년 연기 활동을 하며 인연을 맺은 박시은과 5년 열애 끝에 2015년 결혼했으며 결혼 4년 만에 딸 다비다를 입양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강민선 온라인 뉴스 기자 mingtu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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