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FIFA 공식적인 종지부…"GOAT 논쟁은 끝났다, 메시다"

박대성 기자 2022. 12. 20.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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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축구연맹(FIFA)가 공식적으로 리오넬 메시(35, 파리 생제르맹)를 인정했다.

FIFA는 20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GOAT 논쟁은 끝났다. 궁극적인 상(월드컵 트로피)은 이제 메시 컬렉션의 일부가 됐다. 이제야 유산이 완성됐다"고 월드컵 결승전 MVP와 월드컵 트로피를 든 메시 사진과 함께 언급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 등도 FIFA 메시지에 주목하면서 "메시가 역대 최고의 선수가 됐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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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오넬 메시
▲ FIFA가 'GOAT(Greatest Of All Time)'를 메시로 인정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가 공식적으로 리오넬 메시(35, 파리 생제르맹)를 인정했다. '역대 최고의 선수(GOAT·Greatest of All Time)'라고 언급했다.

FIFA는 20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GOAT 논쟁은 끝났다. 궁극적인 상(월드컵 트로피)은 이제 메시 컬렉션의 일부가 됐다. 이제야 유산이 완성됐다"고 월드컵 결승전 MVP와 월드컵 트로피를 든 메시 사진과 함께 언급했다.

메시는 바르셀로나에서 세계 최고 반열에 올랐다. 2021년 파리 생제르맹으로 떠나기 전까지 778경기 672골 303도움을 기록했다. 리그 우승을 넘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등 메이저 트로피를 쓸어 담았고, 축구 선수 최고의 영예 발롱도르를 7번이나 수상했다.

파리 생제르맹에서도 여전한 경기력을 뽐내고 있지만, 늘 월드컵이 GOAT 논쟁에 따라 다녔다.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우승과 인연이 없었기에 "진정한 역대 최고의 선수가 맞냐"는 갑론을박이 있었다.

하지만 2021년을 기점으로 흐름이 바뀌었다. 2021 코파 아메리카에서 남미 라이벌 브라질을 꺾고 A대표팀 첫 메이저 대회 우승에 성공했다. 메시와 '메호대전'을 벌이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유로 대회 우승을 했기에 아직 한 칸이 부족했다.

메시는 남미에서 열렸던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독일에 패배하면서 준우승 눈물을 삼켰다. 마지막 월드컵이라고 배수의 진을 치고 카타르 월드컵을 준비했다. 아르헨티나 팀 동료들도 '라스트 댄스'에 반드시 우승컵을 안기려는 각오였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조별리그 1차전 패배로 불안한 출발을 했지만, 차례차례 이기면서 결승전까지 올라왔다. 메시는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였고 조별리그 3차전을 제외한 모든 경기에서 공격 포인트를 올렸다. 프랑스와 팽팽한 접전 끝에 승부차기로 이기면서 36년 만에 월드컵 트로피를 아르헨티나에 가져왔다.

월드컵 우승 뒤에 FIFA가 직접 GOAT를 언급하면서 모든 논쟁에 종지부를 찍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 등도 FIFA 메시지에 주목하면서 "메시가 역대 최고의 선수가 됐다"고 알렸다.

실제 메시는 월드컵 역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골든볼을 두 번이나 수상한 선수에 월드컵 역대 최다 출전(26경기), 역대 최다 공격 포인트(13골 8도움-21개), 전 라운드 공격 포인트 달성을 기록했다. 이제 펠레-메시-마라도나 시대가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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