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민 전 의원, '부산 디지털거래소' 설립 추진위원회 위원장 선임

부산 디지털자산거래소 설립 추진위원회 발족식 개최
블록체인·금융 분야 전문가 18명, 설립 추진위원으로 위촉

김상민 전 의원(왼쪽)과 박형준 부산 시장.

부산시가 19일 오후 2시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부산 디지털자산거래소'(이하 '부산거래소') 설립을 위한 추진위원회 발족식을 개최했습니다.

18명으로 구성된 추진위원은 금융, 법조, 블록체인 분야 전문가 중심으로 위촉되었으며, 부산시 이성권 경제부시장과 박진석 금융창업정책관은 당연직 위원으로 함께 활동하게 됩니다.

위원장으로는 김상민 전 위원이 맡았습니다.

김상민 위원장은 2012년 새누리당 소속의 19대 국회의원으로 정계에 입문했으며,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핀테크(금융기술) 등 금융 관련 정책과 법안 마련에 앞장섰던 전문가입니다.

김상민 전 국회의원. / 사진 = 연합뉴스

추진위원회는 시정 자문기구로, 부산거래소 설립과 운영방안 모색 등에 관한 자문 그리고 외부 협력체계 강화 지원 역할을 담당할 예정입니다.

김상민 추진위원장은 "추진위원회는 예탁결제 기능이 분리된 최초의 분권형 민간주도 디지털자산 공정거래소 설립을 통해 고객자산의 안정성을 확보하겠다"면서 "디지털금융허브 부산, 동아시아 크립토 리더십 국가로 발돋움 하는데 마중물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이 디지털금융 중심지로 성장하는 데 블록체인 산업 육성과 디지털자산거래소 설립이 매우 중요하다"며, "추진위원가 다양한 경험과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부산의 미래먹거리인 부산거래소의 설립과 정책 방향을 위해 머리를 맞대고 함께 고민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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