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가기 싫다' 일본인, 세계 15개국 중 1위…한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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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국민들이 전 세계 15개국 가운데 가장 여행을 선호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19일(현지시간) 미국 CNBC방송에 따르면 글로벌 정보업체 모닝컨설턴트가 전 세계 15개국 1만6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다시는 여행 가고 싶지 않다'에 응답한 일본인들이 35%로 가장 많았다.
지난 3년간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중단됐던 해외여행이 각국의 방역 완화 지침으로 수요가 다시금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일본인 반응은 여전히 미온적이라고 방송은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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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일본 국민들이 전 세계 15개국 가운데 가장 여행을 선호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19일(현지시간) 미국 CNBC방송에 따르면 글로벌 정보업체 모닝컨설턴트가 전 세계 15개국 1만6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다시는 여행 가고 싶지 않다'에 응답한 일본인들이 35%로 가장 많았다. 설문은 국내·국외 여행을 구분하지 않고 있다.
한국인은 15%로 2위를 기록했다. 미국·중국인이 14%로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이어 멕시코·러시아인 11%, 프랑스·인도인 10% 등이 뒤를 이었다. 여행을 가장 선호하는 국민은 이탈리아·스페인(4%)으로 드러났다.
'향후 12개월 내 여행 계획이 있느냐'는 물음에 독일인은 77%로 가장 많았다. 한국인 66%, 중국인 65%로 뒤를 이었다. 반면 일본인은 45%로 가장 적었다.
지난 3년간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중단됐던 해외여행이 각국의 방역 완화 지침으로 수요가 다시금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일본인 반응은 여전히 미온적이라고 방송은 짚었다.
이처럼 일본인의 해외여행 기피 현상에 대해 전문가들은 코로나19 확산 등 위험 부담을 기피하는 문화적 특성과 엔저 현상 등을 꼽았다.
관광객 행동을 연구하는 히데키 후루야 일본 도쿄대 교수는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높을 경우 집에서 머무르라는 동료집단의 사회적 압력이 작용했을 것으로 분석했다.
데쓰야 하나다 식품·여행업체 타비모리 전무이사는 재정적 요인이 클 것이라며 "대유행 여파로 일본인 해외여행객이 줄었다고 판단할 수있겠지만 엔화 약세가 더 큰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주요 7개국(G7) 가운데 일본인의 여권 소지율은 2019년 기준 23%로 가장 낮았다. 일본 관광공사에 따르면 일본인 해외여행 수요는 1970~1980년대 가장 높았고 1990년대 중반부터 크게 정체됐다.
younm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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