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스페인 격침’ 日, '월드컵서 인상적인 4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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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4개국에 포함됐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20일(한국시간) 카타르 대회를 돌아보며 가장 인상적이었던 국가로 아르헨티나, 모로코, 크로아티아와 함께 일본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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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 하상우 기자 = 일본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4개국에 포함됐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20일(한국시간) 카타르 대회를 돌아보며 가장 인상적이었던 국가로 아르헨티나, 모로코, 크로아티아와 함께 일본을 꼽았다.
FIFA는 일본에 대해 "월드컵 4회 우승팀 독일과 21세기의 강호 스페인이 조별리그를 통과할 것으로 봤지만, 일본은 이들을 모두 꺾고 E조 1위를 차지했다"라며 "일본은 역대 세 번째 이자 1970 서독 대회 이후 처음으로 두 경기에서 전반을 뒤지다가 역전승을 거둔 팀"이라고 설명했다.
조별리그에서 유럽의 강호 독일, 스페인과 한 조에 묶인 일본은 16강 진출이 힘들 것이란 예상 깨고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16강전에서 크로아티아에 패해 8강 진출이 무산됐지만 팽팽한 접전을 펼치며 승부차기까지 가는 저력을 과시했다.
FIFA는 우승팀 아르헨티나에 대해선 "지옥 같은 라이딩을 즐겼다. 아무도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첫 경기에서 질 것으로 예상하지 못했고, 극적인 상황에서 오랜 꿈을 회복할 것이라고 상상한 사람도 거의 없었다"라며 "무슨 말이 필요한가. 전 세계 사람들이 메시를 응원했다. 작은 마술사에 매료됐다"고 설명했다.
3위로 대회를 마친 크로아티아에 대해선 "400만 명 미만의 인구가 사는 국가가 월드컵에서 연속으로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우승 후보 브라질을 탈락시킨 장면이 하이라이트"라고 전했다. 아프리카 국가 최초로 4강에 진출한 돌풍의 팀 모로코에 대해선 "아프리카 국가가 월드컵 준결승에 진출하는 데 88년이 걸렸다. 모로코는 대륙의 선구자"라고 평가했다.
STN스포츠=하상우 기자
hsw326@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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