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섭' 강기영 "아프가니스탄 언어 도전, 노래 가사 외우듯 연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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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세 배우 강기영이 "아프가니스탄 언어인 파슈토어 도전, 다들 몰라 조금 틀려도 괜찮지 않을까 싶었다"고 말했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피랍사건 해결을 위해 아프가니스탄으로 향한 교섭 전문 외교관 정재호 역의 황정민, 무슨 수를 쓰든 인질을 구출하려는 중동·중앙아시아 전문 국정원 요원 박대식 역의 현빈, 아프가니스탄 뒷골목에서 살아남은 잡초 같은 한국인이자 현지에서 카심으로 불리는 이봉한 역의 강기영, 그리고 임순례 감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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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대세 배우 강기영이 "아프가니스탄 언어인 파슈토어 도전, 다들 몰라 조금 틀려도 괜찮지 않을까 싶었다"고 말했다.
20일 오후 서울 성동구 왕십리로50에 위치한 메가박스 성수에서 범죄 액션 영화 '교섭'(임순례 감독, 영화사 수박 제작)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피랍사건 해결을 위해 아프가니스탄으로 향한 교섭 전문 외교관 정재호 역의 황정민, 무슨 수를 쓰든 인질을 구출하려는 중동·중앙아시아 전문 국정원 요원 박대식 역의 현빈, 아프가니스탄 뒷골목에서 살아남은 잡초 같은 한국인이자 현지에서 카심으로 불리는 이봉한 역의 강기영, 그리고 임순례 감독이 참석했다.
강기영은 "합법보다 불법을 자행하는 캐릭터인데 대식의 손을 잡을 수밖에 없는 캐릭터다. 내가 한 일에 정산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인물이다. 파슈토어를 연기해야 했는데 노래 가사를 외우듯 연습했다. 다행인 것은 황정민 선배는 영어 대사를 하셔야 했는데 파슈토어는 아시는 분이 많지 않다. 그래서 조금 틀려도 괜찮지 않을까라는 마음으로 조금 편하게 하려 했다"고 웃었다.
2007년 발생한 아프가니스탄 한인 피랍 사태를 영화화한 '교섭'은 최악의 피랍사건으로 탈레반의 인질이 된 한국인들을 구하기 위해 아프가니스탄으로 향한 외교관과 현지 국정원 요원의 교섭 작전을 그린 작품이다. 황정민, 현빈, 강기영 등이 출연하고 '리틀 포레스트'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와이키키 브라더스'의 임순례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2023년 1월 18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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