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정상서 새해 해돋이 보려면…신분증+예약QR 확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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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묘년 첫 해돋이를 한라산에서 맞는 탐방객들을 위한 사고예방 활동이 강화된다.
제주도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20일 '한라산 정상 야간산행 허용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하고 탐방객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국립공원관리소 쪽은 야간산행 허용 당일 자체 상황실을 운영해 폭설 등 기상 이변에 따른 상황관리와 함께 비상연락망을 유지하며 기상악화 시 전면 통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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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묘년 첫 해돋이를 한라산에서 맞는 탐방객들을 위한 사고예방 활동이 강화된다.
제주도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20일 ‘한라산 정상 야간산행 허용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하고 탐방객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새해맞이 야간산행이 2년 만에 이뤄지면서 탐방객이 크게 몰릴 것에 대비한 조처다.
국립공원관리소 쪽은 야간산행 허용 당일 자체 상황실을 운영해 폭설 등 기상 이변에 따른 상황관리와 함께 비상연락망을 유지하며 기상악화 시 전면 통제할 계획이다.
한라산 정상과 윗세오름 해돋이 전망대의 인파 밀집도를 줄이기 위해 통제선 강화 및 현장관리 안전관리원을 3~4명 이상 배치한다. 이와 함께 올해 마지막 날인 오는 31일 오후 6시부터 탐방객 안전사고 및 응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해 제주산악안전대의 협조를 받아 진달래밭과 삼각봉대피소, 동릉 정상에 인원을 추가 배치한다.
이번 새해맞이 야간산행 특별 허용으로 정상 등반이 가능한 탐방로는 성판악과 관음사 탐방로다. 허용 인원은 성판악 탐방로 1천명, 관음사 탐방로 500명이다. 입산 시간은 2023년 1월1일 0시부터 정오까지이다.
국립공원관리소 쪽은 큐아르(QR)코드의 불법거래 방지를 위해 성판악과 관음사 탐방로 입구에서 자치경찰의 본인 확인 뒤 입산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때문에 탐방객은 반드시 신분증을 갖고 있어야 한다. 예약자와 입산자 신분이 다르면 입산을 할 수 없다. 성판악과 관음사 탐방로를 예약하지 못해 윗세오름에서 해돋이를 보려는 탐방객들은 내년 1월1일에 한해 어리목과 영실 탐방로를 통해 오전 5시부터 입산할 수 있다.
앞서 국립공원관리소 쪽은 한라산 정상, 성판악 탐방로의 진달래밭 대피소와 관음사코스의 삼각봉 대피소, 어리목 윗세오름 대피소 등 시설물을 대상으로 2차례에 걸쳐 사전 점검을 벌였다.
한편 코로나19 이전인 2018년에는 새해맞이 첫 해돋이를 보기 위해 성판악 탐방로에 7467명, 관음사 탐방로에 903명이 몰린 바 있다.
허호준 기자 hoj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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