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악의 월드컵"...호날두 친누나, 메시 우승에 단단히 뿔났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누나가 다시 한번 SNS를 통해 월드컵을 비판했다.
하지만 메시와 함께 지난 15년간 라이벌 구도를 형성했던 호날두는 자신의 시대가 끝났음을 보여준 대회였다.
결국 월드컵이 끝나자 호날두의 누나는 비난을 쏟아냈다.
스페인 '마르카'는 19일 호날두의 누나인 카티아 아베이로의 SNS 게시글을 공개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누나가 다시 한번 SNS를 통해 월드컵을 비판했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이 성황리에 마쳤다. 우승 팀은 리오넬 메시가 이끄는 아르헨티나였다. 아르헨티나는 지난 19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와의 결승전에서 120분간 3-3으로 비기며 승부를 보지 못하고,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4-2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3위는 크로아티아가 차지했고, 이번 대회 돌풍의 팀 모로코는 4위로 월드컵을 마무리했다.
이번 월드컵은 수치로만 보더라도 역대 최고의 월드컵이었다. 축구통계매체 '옵타'는 20일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총 172골이 나왔다. 이는 월드컵 역대 대회 신기록으로 1998년과 2014년의 171골을 넘었다"고 설명했다. 많은 골이 나왔던 만큼, 흥미진진한 경기가 많았고, 이변 역시 자주 나오면서 팬들의 관심을 사로잡았다.
메시는 '축구 황제 대관식'을 이뤄내며 축구 역사의 한 획을 그었다. 하지만 메시와 함께 지난 15년간 라이벌 구도를 형성했던 호날두는 자신의 시대가 끝났음을 보여준 대회였다. 시작은 좋았다. 호날두는 조별리그 1차전에서 가나를 상대로 페널티킥(PK) 선제골이자, 이번 대회 포르투갈의 첫 번째 득점을 터트리며 팀의 승리에 일조했다.
하지만 점점 추락했다. 호날두는 우루과이를 상대로 큰 활약을 펼치지 못했고, 오히려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득점을 자신의 득점인 듯 세리머니를 펼치기도 했다. 한국과의 맞대결에서는 최저 평점을 받기도 했다. 호날두는 김영권의 동점골 과정에서 실점에 빌미를 제공했고, 공격 시에는 위협적인 장면을 전혀 만들어 내지 못하며 패배의 원흉이 됐다.
결국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페르난도 산토스 감독은 16강부터 호날두를 벤치에 앉혔다. 호날두를 제외하니 포르투갈의 공격은 더욱 활기를 띠었다. 스위스를 6-1로 제압하는 성과를 거뒀다. 8강에서 호날두는 선발에서 제외됐고, 팀의 0-1 패배를 지켜봐야 했다.
결국 월드컵이 끝나자 호날두의 누나는 비난을 쏟아냈다. 스페인 '마르카'는 19일 호날두의 누나인 카티아 아베이로의 SNS 게시글을 공개했다. 아베이로는 아르헨티나와 프랑스의 결승전 직후 SNS를 통해 "역대 최악의 월드컵이었다. 하지만 운 좋게 멋진 결승전을 치렀다"며 비아냥거렸다.
아르헨티나의 우승은 축하했지만, 메시를 언급하지는 않았다. 그녀는 "정말 잘 어울린다. 아르헨티나에 축하를 전한다"라면서 "킬리안 음바페는 비현실적이다. 찬란한 미래가 당신을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며 음바페를 극찬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