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검, 서산 어린이공원에 CCTV·안전비상벨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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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성범죄가 일어났던 서산 어린이공원에 CCTV(폐쇄회로)와 안전비상벨이 설치됐다.
대전지검 서산지청은 최근 서산 학돌초에서 2022년도 범죄예방 환경디자인(CPTED, 셉테드) 사업 '어린이 안심 생태놀이터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대전지검에 따르면 서산지청은 최근 서산 어린이공원 화장실에서 촉법소년의 성범죄가 발생한 것을 계기로 지역사회와 함께 셉테드 사업을 추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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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ㆍ충남=뉴스1) 허진실 기자 = 최근 성범죄가 일어났던 서산 어린이공원에 CCTV(폐쇄회로)와 안전비상벨이 설치됐다.
대전지검 서산지청은 최근 서산 학돌초에서 2022년도 범죄예방 환경디자인(CPTED, 셉테드) 사업 ‘어린이 안심 생태놀이터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대전지검에 따르면 서산지청은 최근 서산 어린이공원 화장실에서 촉법소년의 성범죄가 발생한 것을 계기로 지역사회와 함께 셉테드 사업을 추진해왔다.
셉테드란 도시 환경을 바꿔 범죄를 방지하고 주민 불안감을 줄이는 기법이다. 어두운 골목길에 CCTV·가로등을 설치하거나 외진 곳의 담벼락을 없애 주민들의 자연 감시가 이뤄지도록 하는 방법이 대표적이다.
이번에 셉테드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서산 제3호 어린이공원은 인근 공동주택이 노후화·공동화되면서 유동인구가 적어지고 CCTV 등 방범시설이 부족해 대표적인 청소년 일탈 장소로 손꼽히는 곳이었다.
이에 따라 서산지청은 지역사회에 협업해 어린이 공원 내 △CCTV 추가 설치 △고보조명 설치 △화장실 안전비상벨 설치를 실시했다.
또 △조도개선 전기공사 △벽화그리기 △수목 정비 등 범죄예방을 위해 주변 환경을 개선했다.
서산지청 관계자는 “셉테드 효과가 지속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서산교육지원청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청소년들이 어린이 안심 생태놀이터 관리·정화활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zzonehjsi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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