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청년SW아카데미 7기 수료식…누적 4732명중 취업률 74%

노우리 기자 2022. 12. 20.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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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20일 서울 강남구 '삼성청년SW아카데미(SSAFY)' 서울캠퍼스에서 'SSAFY' 7기 수료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SSAFY'는 삼성이 2018년 발표한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방안'의 일환으로, 국내 IT 생태계 저변을 확대하고 청년 취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실시하는 사회공헌(CSR)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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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3486명 수료생 취업…수료생 취업 기업 수 '840개'
지역 인재 양성·삼성 C랩 스타트업 취업 등 선순환 활발
지난 6월 15일 서울 강남구 '삼성청년SW아카데미' 서울캠퍼스에서 열린 'SSAFY' 6기 수료식에 참석한 수료생들(삼성 제공)

(서울=뉴스1) 노우리 기자 = 삼성은 20일 서울 강남구 '삼성청년SW아카데미(SSAFY)' 서울캠퍼스에서 'SSAFY' 7기 수료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SSAFY'는 삼성이 2018년 발표한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방안'의 일환으로, 국내 IT 생태계 저변을 확대하고 청년 취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실시하는 사회공헌(CSR) 프로그램이다.

이날 수료식에는 서울을 비롯한 전국 5개 캠퍼스에서 온∙오프라인으로 76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는 처음으로 수료생 부모님 등 가족들도 참석해 'SSAFY 과정 수료'를 함께 축하했다. 고용노동부 권기섭 차관, 국민의힘 지성호 의원, 더불어민주당 전용기 의원, 정의당 강은미 의원, 삼성전자 CR 담당 박승희 사장 등도 참석했다.

SSAFY가 2018년 12월 1기 교육을 시작한 이래 7기까지 4년만에 누적으로 3486명의 수료생이 취업에 성공해 SW 개발자의 꿈을 이뤘다. 누적 수료생은 4732명으로 취업률은 74%에 달했다. 수료생들은 삼성전자를 비롯해 카카오, 네이버, KB국민은행 등 IT·금융권과 같은 다양한 기업에 취업했다. 이들이 취업한 기업의 수는 840개에 달한다.

취업에 성공한 수료생 중 36%(1252명)는 소프트웨어 비전공자로 'SSAFY'를 통해 소프트웨어 개발자라는 새로운 진로를 찾았다.

대전·광주·구미·부울경(부산) 캠퍼스를 운영하는 SSAFY는 지역 인재를 양성해 지역의 기업과 연결하며 지역 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일례로 광주와 인천에 위치한 반도체 패키징 테스트 기업 '앰코테크놀로지'는 총 20명의 SSAFY 수료생을 채용했다. 회사 인사 담당자는 "지역에 소프트웨어 개발 인재가 부족한 상황에서 SSAFY가 인력 부족 해결에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삼성전자가 2018년부터 운영 중인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C랩 아웃사이드' 출신 스타트업에 SSAFY 수료생들이 입사하는 사례도 늘어 삼성의 대표 CSR인 'C랩 아웃사이드'와 'SSAFY'가 서로 '윈윈'하는 삼성 CSR의 선순환도 활발해지고 있다. 2020년에 삼성전자의 지원을 받은 AI 기반 언어지능 개발 스타트업 '포티투마루'에는 SSAFY 수료생 7명이 입사해 근무 중이다.

박승희 사장은 "디지털 기술이 일상에 자리 잡으면서 프로그램 개발자로서 여러분이 해야할 일들이 더 많아졌다"며 "혁신적인 소프트웨어 개발을 통해 보다 나은 세상을 만드는데 힘써 달라"고 말했다.

한편 연 2회 교육생을 모집하는 'SSAFY'에는 올해 6월에 입과한 8기 약 1150명이 교육을 받고 있다. 내년 1월 입과해 1년간의 과정을 시작하는 9기 1150명을 포함 연간 2,300명의 청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we122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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