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살만 보고있나? 아르헨, 월드컵 우승에 '공휴일'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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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정부가 2022 카타르 월드컵 우승을 자축하기 위해 20일(현지시간)을 임시공휴일로 선포했다.
ESPN, CBS 등 외신에 따르면 아르헨티나는 지난 19일 자국 대표팀의 월드컵 우승을 기념, 대표팀이 귀국하는 20일을 공휴일로 지정했다.
리오넬 메시 등 아르헨티나 대표팀은 20일 귀국해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국민들과 승리를 만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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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정부가 2022 카타르 월드컵 우승을 자축하기 위해 20일(현지시간)을 임시공휴일로 선포했다.
ESPN, CBS 등 외신에 따르면 아르헨티나는 지난 19일 자국 대표팀의 월드컵 우승을 기념, 대표팀이 귀국하는 20일을 공휴일로 지정했다. 아르헨 정부는 "국민 모두가 함께 대표팀에 기쁨을 전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리오넬 메시 등 아르헨티나 대표팀은 20일 귀국해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국민들과 승리를 만끽한다. 이들은 공화국 광장에 마련된 축하행사장에 참석할 예정이다.
전날 아르헨티나가 우승을 확정하자 숨죽여 경기중계를 보던 아르헨티나 국민들은 일제히 환호하며 나라가 축제 분위기에 휩싸였다.
아르헨티나와 월드컵 공휴일에 얽힌 사연은 더 있다. 아르헨티나는 이 대회 첫 경기인 조별 리그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만나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아르헨티나는 1대 0으로 앞서다 2대 1 역전을 허용하며 A매치 연속 무패 행진이 36경기에서 멈췄다.
'우승후보' 아르헨티나가 사우디에 질 것으로 예상한 이는 많지 않았고 사우디도 마찬가지였다. 이에 사우디 실권자인 빈 살만 왕세자는 경기 다음날을 공휴일로 정해 자축했다. 아르헨티나가 사우디에게 '공휴일 굴욕'을 당한 셈이다.
아르헨티나는 그 다음 경기부터 차근차근 승리해 나가면서 이번에는 자국에 공휴일을 선포하기에 이르렀다. 아르헨티나는 치솟는 물가 등 경제난이 가중돼 왔고, 이에 지친 국민들에게 월드컵 대표팀이 상당한 기쁨을 선사한 걸로 풀이된다.
김성휘 기자 sunnyk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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