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내국인관광객 '역대 최다 기록'까지 10만명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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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내국인관광객수가 역대 최다 기록 경신을 눈앞에 두고 있다.
제주 방문 내국인관광객은 2000년대 400~500만명 수준에서 2010년 680만명, 2011년 769만명, 2012년 800만명으로 증가해왔다.
코로나19 여파 속에서 제주는 해외여행이 막힌 반사이익으로 내국인 관광객수가 2020년 1002만명, 2021년 1196만명 등 2년 연속 1000만명을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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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길 재개 이후 감소세…내년에는 어떨지?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제주 내국인관광객수가 역대 최다 기록 경신을 눈앞에 두고 있다.
20일 제주관광협회에 따르면 19일 기준 올해 제주관광객수는 1352만8756명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1158만5910명보다 16.8% 증가했다.
특히 내국인관광객은 현재까지 1344만7503명이 찾았다.
역대 가장 많은 내국인관광객이 방문한 2019년 기록인 1356만명에 근접했다.
최근 하루 3만명 이상이 꾸준히 제주를 찾고 있어 이르면 이번주안에는 역대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제주 방문 내국인관광객은 2000년대 400~500만명 수준에서 2010년 680만명, 2011년 769만명, 2012년 800만명으로 증가해왔다.
2015년 1100만명을 기록해 내국인만으로 1000만명을 돌파했고 2016명 1224만명, 2017년 1352만명, 2018년 1308만명 그리고 2019년 1356만명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여파 속에서 제주는 해외여행이 막힌 반사이익으로 내국인 관광객수가 2020년 1002만명, 2021년 1196만명 등 2년 연속 1000만명을 넘었다.
외국인관광객도 코로나19 이전에 비할바는 아니지만 국제선이 잇따라 재개하면서 눈에 띄게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제주 방문 외국인은 8만1253명으로 10만명대에 육박했다.
다만 내국인관광시장이 올해와 같은 호황을 이어갈수 있을지 업계 일각에서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해외여행이 재개하면서 제주여행 수요가 감소할 수 있어서다.
실제로 이달 내국인관광객수는 63만4499명으로 오히려 지난해 같은기간 66만5861명에 비해 4.7% 감소했다.
전달에도 11월30일 기준 내국인관광객수(114만1311명)가 지난해(120만3685명)에 비해 5.2% 감소했다.
kd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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