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섭' 현빈 "황정민과 한 작품, 출연 결심에 큰 이유"
배우 현빈이 황정민과 처음으로 한 작품에서 호흡한 소감을 밝혔다.
20일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에서 영화 '교섭(임순례 감독)'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내년 1월 18일 개봉하는 '교섭'은 최악의 피랍사건으로 탈레반의 인질이 된 한국인들을 구하기 위해 아프가니스탄으로 향한 외교관과 현지 국정원 요원의 교섭 작전을 그린 영화다.
'교섭'은 황정민, 현빈, 강기영이 처음으로 한 작품에서 만난 영화다. 황정민은 "사석에서는 2000번 만난 거 같은데 작품에서는 처음 만났다"고 운을 뗐다. 임순례 감독과는 영화 '와이키키 브라더스' 후 21년만 재회다. 그는 "느낌이 남다르기보단 그 이상이다. 영화를 시작할 수 있는 첫 문을 열어주신 분이다. 엄청난 은인으로 마음 속에 자리잡고 있었다. 작품이라는 게 인연이다. 그 인연이 언제오나 했는데 이번에 왔다"고 만족했다.
현빈은 황정민과의 호흡에 대한 설렘을 드러냈다. 그는 "(황정민과 함께 한다기에) 의지할 곳이 있겠구나 싶었다. 임 감독님과 같이 작업을 해보고 싶은 마음도 늘 있었다. 사석에서 친분은 있지만 배우로는 호흡 안해본 황정민 선배님과 한 작품 안에서 캐릭터를 만들 수 있단 것에 기대를 많이 했다. 출연 계기에 큰 이유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강기영은 "감독님하고 형님들 라인업 보고 나서 '나만 잘하면 되겠구나' 하는 걱정이 많았다. 다행히 잘 품어주셔서 카심이 탄생할 수 있었던 거 같다"고 덧붙였다.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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