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룸쉐어링' 최우성, 황금촬영상 신인상 "좋은 작품·좋은 상 감사"

조연경 기자 2022. 12. 20.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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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우성이 촬영 감독들이 눈 여겨 본 남자 신인 배우로 꼽혔다.

최우성은 19일 열린 제42회 황금촬영상에서 영화 '룸 쉐어링'으로 신인남우상을 수상, 생애 첫 시상식에 참석해 수상의 영예까지 안았다.

최우성은 "'룸 쉐어링'은 나문희 선생님과 이순성 감독님, 최민환 촬영 감독님, 그리고 많은 스태프 분들과 함께 촬영을 했다. 작년 여름 많이 더워서 촬영하며 힘들기도 했지만 정말 즐겁게 촬영한 작품이었다. 좋은 작품으로 좋은 상 주셔서 감사드린다"는 소감을 전했다.

'룸 쉐어링'에서 최우성은 알바로 가득 찬 일상을 보내는 흙수저 대학생이지만 항상 밝은 성격으로 주변 사람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는 인물 지웅을 연기했다.

데뷔 후 첫 스크린 주연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안정된 연기력으로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는 것은 물론, 대선배 나문희와 신선한 케미까지 뽐내며 호평 받았다. 여기에 황금촬영상 신인남우상 깜짝 주인공이 된 만큼 최우성의 향후 연기 행보에도 기대감이 크다.

한편, 최우성은 2019년 JTBC 드라마 '열여덟의 순간'으로 데뷔해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 '대박 부동산' '간 떨어지는 동거' '경찰수업' '멜랑꼴리아'를 비롯해 영화 '룸 쉐어링'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증명했으며, 현재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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