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섭’ 임순례 감독, 샘물교회 소재 영화 “민감한 얘기라 거절했지만‥”

배효주 2022. 12. 20.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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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순례 감독이 '교섭' 연출을 한 차례 거절했던 사연을 밝혔다.

임순례 감독은 12월 20일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에서 열린 영화 '교섭'(감독 임순례) 제작보고회를 통해 "'교섭'은 국민 23명의 생명을 구하기 위한 외교부 고위 공무원과 현지 국정원 코디네이터가 합심하는 이야기"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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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글 배효주 기자/사진 정유진 기자]

임순례 감독이 '교섭' 연출을 한 차례 거절했던 사연을 밝혔다.

임순례 감독은 12월 20일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에서 열린 영화 '교섭'(감독 임순례) 제작보고회를 통해 "'교섭'은 국민 23명의 생명을 구하기 위한 외교부 고위 공무원과 현지 국정원 코디네이터가 합심하는 이야기"라고 소개했다.

2007년 일어났던 샘물교회 선교단의 아프가니스탄 피랍 사건을 소재로 한 '교섭'에 대해, 임순례 감독은 "민감한 이야기라 처음엔 거절했다"면서도 "종교나 신념을 따라가기보단, 가운데 서서 양 쪽의 요소들을 다 볼 수 있는 포지션에서 풀어갈 수 있겠구나 싶었다"고 메가폰을 잡은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1월 18일 개봉하는 '교섭'은 최악의 피랍사건으로 탈레반의 인질이 된 한국인들을 구하기 위해 아프가니스탄으로 향한 외교관과 현지 국정원 요원의 교섭 작전을 그린 영화다.

뉴스엔 배효주 hyo@ / 정유진 noir19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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