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준, 전북 이적 눈앞, 이적료 9억6천만원"…독일 언론 보도

김도용 기자 2022. 12. 20.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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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현대에서 활약하다 독일로 건너간 이동준(25‧헤르타 베를린)이 K리그1 복귀를 앞두고 있다.

독일 축구 매체 푸스볼트랜스퍼는 19일(현지시간) "이동준이 K리그1 전북 이적을 눈앞에 뒀다. 이동준의 이적료는 70만유로(약 9억6000만원)로 지난 1월 헤르타 베를린이 그를 영입할 때 지출한 금액과 큰 차이가 없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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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동안 헤르타 베를린서 4경기 출전이 전부
국내 복귀를 추진 중인 이동준. /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울산현대에서 활약하다 독일로 건너간 이동준(25‧헤르타 베를린)이 K리그1 복귀를 앞두고 있다. 새로운 행선지는 울산이 아닌, 전북 현대가 유력하다.

독일 축구 매체 푸스볼트랜스퍼는 19일(현지시간) "이동준이 K리그1 전북 이적을 눈앞에 뒀다. 이동준의 이적료는 70만유로(약 9억6000만원)로 지난 1월 헤르타 베를린이 그를 영입할 때 지출한 금액과 큰 차이가 없다"고 보도했다.

이동준의 전북행은 축구계 관계자들 사이에서 이미 널리 전해진 소식이다.

이동준은 지난 1월 헤르타 베를린 유니폼을 입으며 유럽 진출에 성공했다. 하지만 그의 독일 생활은 순탄치가 않았다.

이적 후 4경기에 출전하며 서서히 출전 기회를 잡던 이동준은 지난 2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돼 격리 생활을 했다. 코로나19 완치 후 경기에 나서던 이동준은 지난 4월 소속팀 훈련 도중 동료의 태클에 무릎 부상을 당해 남은 시즌을 날렸다.

회복과 재활에 집중한 이동준은 헤르타 베를린 프리시즌에 합류하며 새 시즌을 준비했다. 하지만 연습경기에서 뜻하지 않은 부상을 당하며 올 시즌 준비에 차질을 빚었다. 결국 2022-23시즌 이동준은 단 1경기도 뛰지 못하고 있다. 악재 속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출전도 무산된 이동준은 국내에서 새로운 시작을 원하고 있다.

푸스볼트랜스퍼는 "헤르타 베를린은 이동준이 올해 열릴 예정이던 아시안게임에 출전, 병역 혜택을 받기를 원했다. 하지만 대회가 1년 연기 되면서 구단의 계획은 틀어졌다"면서 이동준의 이적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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