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APS홀딩스, 세계 최초 RGB 마이크로 OLED 디스플레이 개발에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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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S홀딩스가 세계 최초로 3000PPI(인치당픽셀수)급 적·녹·청(RGB) 마이크로 OLED 디스플레이 개발에 성공했다는 소식에 강세다.
APS홀딩스는 "3000PPI RGB 마이크로 OLED 디스플레이 개발 성공은 패널과 VR·AR기기 시장의 마이크로 디스플레이 개발 방향에 변화를 일으킬 것"이라며 "RGB OLED 상용화 시점이 기존 예상대비 대폭 앞당겨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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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후 2시10분 현재 APS홀딩스는 전일 대비 1000원(7.52%) 오른 1만4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APS홀딩스가 개발한 마이크로 OLED는 RGB 방식으로 컬러 필터 없이 RGB 유기물 발광만으로 색을 구현한다. 컬러필터를 통과하면서 빛 밝기가 약해지는 백색(화이트) OLED 기술 한계를 극복했다. 밝기뿐 아니라 화질과 명암비에서도 월등한 성능 차이를 보인다.
업계에서는 APS홀딩스가 자체 개발한 초고해상도 파인메탈마스크(FMM)를 활용한 증강현실·가상현실(AR·VR)용 디스플레이로 AR·VR 기기 시장 개화를 앞당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AR·VR 마이크로 OLED 디스플레이 개발이 주로 백색 OLED로 진행되지만, APS홀딩스 행보로 기술 전환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한다.
RGB 마이크로 OLED는 차세대 AR·VR 디스플레이로 주목받지만 기술 난도가 매우 높다. RGB 픽셀 증착에 사용하는 얇은 금속판인 FMM가 대표적이다. 금속판의 미세한 구멍 사이로 OLED를 증착해 고성능 디스플레이를 구현하려면 초고해상도 FMM이 필요하다.
3000PPI FMM 인바 가공도 APS홀딩스 자체 기술로 두께는 8마이크로미터(㎛) 수준까지 구현했다. 현재 QHD 스마트폰 제작에 사용되는 FMM 인바 두께가 18㎛인걸 고려하면 경쟁 우위를 차지한다. 일본 외 해외 철강사로부터 인바를 공급받아 공급망 안정화에도 성공했다.
APS홀딩스는 "3000PPI RGB 마이크로 OLED 디스플레이 개발 성공은 패널과 VR·AR기기 시장의 마이크로 디스플레이 개발 방향에 변화를 일으킬 것"이라며 "RGB OLED 상용화 시점이 기존 예상대비 대폭 앞당겨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지운 기자 lee101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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