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건영 "질문리허설? 세상천지에 본 적 없다…사전 각본 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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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한 국정과제 점검회의 리허설 영상이 공개된 것과 관련해 "질문자가 질문하고 답변자가 답변하는 소위 '질문리허설'은 금시초문이다. 세상천지에 본 적이 없다"고 지적했다.
문재인 정부의 청와대 국정기획상황실장 출신 윤 의원은 20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문재인 정부시절 국민과의 대화는 방송사에 위임해 제작을 했고 방송사가 사전에 질문지를 절대 주지를 않았다"고 비교하면서 이 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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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유지희 기자]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한 국정과제 점검회의 리허설 영상이 공개된 것과 관련해 "질문자가 질문하고 답변자가 답변하는 소위 '질문리허설'은 금시초문이다. 세상천지에 본 적이 없다"고 지적했다.
문재인 정부의 청와대 국정기획상황실장 출신 윤 의원은 20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문재인 정부시절 국민과의 대화는 방송사에 위임해 제작을 했고 방송사가 사전에 질문지를 절대 주지를 않았다"고 비교하면서 이 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에는 방송사에 위임해 제작한 게 아니라 자체 제작했다"며 "특히 질문자는 부처에서 추천을 받았다고 하는데 사전 각본에 의한 질문이라고 합리적 의심을 할 수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그러한 합리적 의심에 대해서 답변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영상을 사용했느냐, 안 했느냐 같은 부차적 문제로 논란을 흩트리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해당 편집 책임자의 문책까지 거론됐는데 과하다는 거냐'는 질문에 "그렇다"면서 "만약 질문을 사전에 주고받아서 짜고 친다면 그게 국민과의 대화인가. 반쪽짜리 대화이다. 이런 문제부터 우선 밝히는 게 우선"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YTN은 지난 15일 윤 대통령이 참석한 '국정과제 점검회의' 리허설 현장을 이튿날 '돌발영상'으로 제작해 송출했다가 삭제했다. YTN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돌발영상 ''일부' 국민과의 대화'는 사용권한이 없는 영상으로 제작된 것으로 밝혀져 영상을 삭제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통령실은 지난 19일 "대통령과 장관이 국민께 정책 방향을 생생히 설명하는 자리를 폄훼하기 위해 YTN은 테스트 영상을 무단으로 사용해 마치 사전에 기획된 행사인양 악의적으로 편집했다"고 반발했다.
/유지희 기자(yjh@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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