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고령층 전용 영업점·배움터 연다

(서울=연합뉴스) 박대한 기자 = 우리은행은 지난 19일 성북구 돈암동에 안락한 대기석과 낮은 카운터를 적용한 효심(孝心) 영업점 1호인 '동소문시니어플러스영업점'을 개점했다고 20일 밝혔다.

시니어플러스영업점('효심' 영업점)은 고령층의 금융 접근성 및 이용 편의성을 제고한 시니어 특화점포다.

큰 글씨 메뉴와 쉬운 용어가 적용된 '시니어 전용 현금자동입출금기(ATM)'를 배치했고, 시니어플러스우리패키지 등 원금보장형 상품 위주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영업점이 위치한 돈암동 한신한진아파트 일대는 은행 점포들이 폐쇄된 지역으로, 고령층 고객이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또 노인 인구 밀집 지역에 위치한 역촌노인복지관에 디지털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우리(WOORI) 어르신 정보기술(IT) 행복배움터' 1호점을 개소했다.

'WOORI 어르신 IT 행복배움터'는 노년층의 디지털 소외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우리은행이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와 함께 조성한 노년층 복합 디지털·IT 교육공간이다.

우리은행은 모바일을 통한 금융거래, 쇼핑, 길찾기 등 다양한 디지털 서비스를 어르신들이 일상생활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교육을 지원한다.

우리은행은 노년층 지원사업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pdhis95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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