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 정상 내년 9월부터 상시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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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산 정상이 내년 9월부터 상시개방된다.
광주시는 20일 오전 동구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에서 공군 제1미사일방어여단·국립공원공단과 함께 무등산 정상 상시 개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강기정 시장·박종철 공군 제1미사일방어여단장·남태한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장이 참석, 무등산 정상 상시 개방 협약서에 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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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광주시·공군 제1미사일방어여단·국립공원공단 업무협약
[광주=뉴시스] 구용희 기자 = 무등산 정상이 내년 9월부터 상시개방된다.
광주시는 20일 오전 동구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에서 공군 제1미사일방어여단·국립공원공단과 함께 무등산 정상 상시 개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10월 강기정 시장의 무등산 정상 상시 개방 발표에 이어 내년 9월 정상 상시 개방을 위한 세부절차 이행의 시작이라는 데 의미가 있다고 광주시는 설명했다.
협약식에는 강기정 시장·박종철 공군 제1미사일방어여단장·남태한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장이 참석, 무등산 정상 상시 개방 협약서에 서명했다.
협약에 따라 1966년 공군 주둔으로 오르지 못했던 무등산 정상이 2023년 9월부터 시민의 품으로 되돌아온다.
협약서는 ▲무등산 정상 상시 개방을 위한 역할 분담 ▲ 세부적인 운영 방안 마련 등을 위한 실무협의체 구성·운영 ▲ 상시 개방 탐방로 설치 등에 대한 행정 지원과 상호협력을 담고 있다.
협약 기관은 내년 2월 상시 개방 탐방로의 국립공원계획 반영을 시작으로 국가문화재 현상변경허가 등 행정절차를 거쳐 군부대 철책 이설, 탐방로 설치 등을 마친다.
앞서 광주시는 군 당국과 협의, 2011년 무등산 정상을 처음으로 일시 개방했다. 이후 지난 10월까지 총 25차례 정상을 일시 개방했다. 이 기간 무등산 정상을 찾은 등산객은 47만5000명이 넘는다.
강기정 시장은 "1966년 12월 20일 무등산 정상에서 군사업무를 개시한지 56년이 되는 오늘 무등산 정상 상시개방 협약을 맺게 돼 무척 뜻깊다"며 "기술과 안보 체계 등 시대적 상황이 변함에 따라 무등산국립공원 지정 10주년을 맞이하는 내년이 되면 온전히 무등산 정상을 시민들 품으로 돌려드릴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무등산은 시민들에게 쉼의 공간이자 에너지를 충전해주는 어머니 같은 산"이라며 "내년 9월 무등산 정상 상시개방을 위해 각 주체들이 함께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ersevere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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