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오페라하우스 29~31일 '호두까기 인형'…올해 마지막 공연

남승렬 기자 2022. 12. 20.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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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오페라하우스가 20일 올해 마지막 공연으로 29∼31일 광주시립발레단의 발레 '호두까기 인형'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호두까기 인형'은 '백조의 호수', '잠자는 숲속의 미녀'와 함께 차이코프스키의 3대 발레 음악이자, 고전발레 중 하나로 세계 발레 팬들로부터 끊임없는 사랑을 받고 있는 대표 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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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오페라하우스는 29∼31일 광주시립발레단의 발레 '호두까기 인형'을 선보인다. 사진은 공연 모습. (대구오페라하우스 제공)/뉴스1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대구오페라하우스가 20일 올해 마지막 공연으로 29∼31일 광주시립발레단의 발레 '호두까기 인형'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호두까기 인형'은 '백조의 호수', '잠자는 숲속의 미녀'와 함께 차이코프스키의 3대 발레 음악이자, 고전발레 중 하나로 세계 발레 팬들로부터 끊임없는 사랑을 받고 있는 대표 작이다.

1892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마린스키 극장에서 초연된 이후 수십개의 개정 버전이 나올 정도로 꾸준한 사랑을 받는 작품이다. 안무는 한국예술종합학교 김용걸 교수가 맡았다.

작품은 크리스마스 이브에 마법에 걸린 호두까기 인형을 선물 받은 소녀 '클라라'가 꿈속에서 왕자로 변한 호두까기 인형과 함께 여러 나라를 여행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흥겨운 연말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화려한 무대와 다양한 캐릭터가 선보이는 춤 등 모든 연령층이 공감할 수 있는 풍성한 볼거리로 무대가 채워진다.

특히 쥐 여왕역의 남성 무용수가 토슈즈를 신고 연기하는 장면은 작품의 백미로 꼽힌다.

정갑균 대구오페라하우스 관장은 "연말 오페라극장의 스테디셀러인 발레 호두까기 인형 관람을 통해 온 가족이 따뜻한 연말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pdnam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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