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캔에 2000원"···코카콜라 1년만에 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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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탄산음료시장 1위 코카콜라가 내달 1일자로 편의점 판매 가격을 인상한다.
코카콜라음료 관계자는 "글로벌 인플레이션 등 외부 영향으로 인해 PET, 알루미늄, 원당 등 원부자재 가격이 올라 편의점 판매가를 인상하게 됐다"라며 "가격조정 품목과 인상율을 최소화 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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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산음료 줄인상에 패스트푸드점 콜라값도 오를 듯
국내 탄산음료시장 1위 코카콜라가 내달 1일자로 편의점 판매 가격을 인상한다. 편의점 코카콜라 가격이 오르는 건 올해 1월 1일에 이어 1년 만이다.
2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코카콜라음료는 내년 1월 1일부터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코카콜라와 코카콜라제로, 몬스터에너지 제품의 가격을 올린다.
코카콜라 350ml 캔과 코카콜라제로 355ml 캔이 각각 1900원에서 2000원으로 100원(5.2%) 오르고, 1.5리터 페트(PET) 제품도 3800원에서 3900원으로 100원(2.6%) 인상된다.
몬스터 에너지 355ml 캔도 2200원에서 2300원으로 100원(4.5%) 오른다. 해당 제품은 2년 만에 가격이 인상된다.
국내 코카콜라 제조·판매를 맡고 있는 LG생활건강(051900) 자회사 코카콜라음료는 지난해와 지지난해 편의점 코카콜라 캔음료와 페트(PET) 가격을 각각 100~200원 올린 바 있다. 2019년에는 코카콜라 250㎖캔 제품과 500㎖ 페트 제품 등을 비슷한 수준인 4.9% 인상했다. 최근 몇 년 간 매해마다 가격을 올린 것이다. 이달 1일에는 파워에이드, 미닛메이드, 토레타, 몬스터 등의 공급가를 평균 6.1% 올리기도 했다.
코카콜라음료 관계자는 “글로벌 인플레이션 등 외부 영향으로 인해 PET, 알루미늄, 원당 등 원부자재 가격이 올라 편의점 판매가를 인상하게 됐다”라며 “가격조정 품목과 인상율을 최소화 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앞서 롯데칠성음료도 이달 1일 업소용 칠성사이다와 펩시콜라 등 10개 브랜드의 출고가격을 평균 4%가량 올린 바 있다. 탄산음료 가격이 연이어 오르면서 향후 패스트푸드점의 음료 가격 인상도 연쇄적으로 이뤄질 거란 전망이 나온다.
한동훈 기자 hooni@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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