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선정 카타르 '떡상 스타' TOP5[현장 결산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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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은 스타 탄생의 산실이다.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도 여러 스타가 등장했다.
개막과 폐막을 함께한 기자가 현장에서 본 '라이징 스타' 5인을 선정했다.
뛰어난 스타성을 갖춘 그는 월드컵에서 쟁쟁한 수비수들과 경쟁하며 실력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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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슈코 그바르디올(크로아티아)
크로아티아의 괴물 마스크맨. 2002년생 센터백 그바르디올은 이번 대회 최고의 수비수였다. 압도적인 피지컬에 스피드, 대인 마크, 여기에 볼 하나를 허투루 버리지 않는 관리 능력까지 최고였다. 준결승 아르헨티나전에서 리오넬 메시에게 영혼까지 털리는 돌파를 허용한 게 옥에 티였지만, 신에게 무릎을 꿇은 것은 부끄러운 일이 아니다.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에서도 그바르디올은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루카 모드리치의 라스트댄스를 빛냈다. 몸값 올라가는 소리가 가장 크게 들리는 선수 중 한 명이다.
◇주드 벨링엄(잉글랜드)
스티븐 제라드 같기도, 프랭크 램파드 같기도. 혹은 야야 투레 같기도. 중앙 미드필더 벨링엄은 2003년생이라는 나이를 믿기 어려운 노련한 플레이로 잉글랜드의 코어 구실을 했다. 5경기를 치르는 동안 90%가 넘는 패스성공률을 기록할 정도로 정확한 패스가 일품이었다. 느린 것 같으면서도 빠르게 밀고 들어가는 플레이는 상대를 난감하게 했다. 독일에서 뛰는 축구종가의 영플레이어로 4년 후 월드컵을 벌써 기대하게 만들었다. 2026년에도 벨링엄은 23세에 불과하다.
◇훌리안 알바레스(아르헨티나)
메시의 파트너, 조력자, 혹은 행동대장으로 낙점받은 공격수. 메시가 많이 뛰지 않는 대신 알바레스가 활발하게 커버하며 시너지를 냈다. 알바레스가 조금 더 빨리 태어났다면 메시는 조금 더 빨리 월드컵 트로피를 들어올렸을지도 모른다. 조별리그 두 경기까지만 해도 벤치 자원이었지만 경기를 거듭할수록 존재감을 드러내며 제2의 아구에로라는 수식어가 틀리지 않음을 증명했다. 총 4골을 터뜨리며 자신의 첫 번째 월드컵에서 존재감을 확실하게 드러냈다. 이제 맨체스터 시티에서도 주전으로 뛸 수 있지 않을까.
◇소피앙 암라바트(모로코)
모로코 돌풍의 주역. 여러 선수들이 잘했지만 현장에서 보면 암라바트의 존재가 절대적이었다. 왕성한 활동량으로 미드필드 전 지역을 커버했고 우수한 퍼스트 터치에 이은 정확한 패스로 공격의 기점 역할도 했다. 피지컬이 좋아 투박할 것 같지만 섬세한 플레이도 잘하는 선수다. 1996년생으로 축구선수로서 전성기를 보내는 시기다. 선수 가치가 가장 높은 나이인만큼 피오렌티나가 암라바트를 지키는 것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의 다음 행선지가 기대된다.
◇조규성(한국)
‘국뽕’ 한 스푼 담아 조규성을 꼽아본다. 개막 전 기자는 이번 대회 최고 ‘떡상’ 예감 스타로 조규성을 꼽았고, 이는 현실이 됐다. 뛰어난 스타성을 갖춘 그는 월드컵에서 쟁쟁한 수비수들과 경쟁하며 실력을 입증했다. 가나전에서는 한국 선수 최초로 월드컵에서 한 경기 2골을 뽑아내는 역사를 썼다. 여기에 조별리그 공중볼 획득 1위 기록은 제공권 플레이는 아시아 스트라이커의 편견을 깨는 활약이었다. 인스타그램 팔로워 287만명에 빛나는 조규성은 이제 명품 브랜드로부터 후원을 받는 슈퍼스타로 성장했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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