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 휩쓴 ‘재벌집 막내아들’ 5주 연속 1위 ‘굳건’

이예주 기자 2022. 12. 20.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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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u제공.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을 향한 아시아의 열기가 뜨겁다.

동남아시아 OTT 플랫폼 Viu(뷰)가 20일 발표한 12월 3주차 집계 (12월 12일~18일)에 따르면 배우 송중기와 이성민이 주연으로 활약하는 JTBC 금토일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홍콩, 싱가포르, 태국, 필리핀 등에서 가장 많이 본 콘텐츠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재벌집 막내아들’ 첫 회가 공개된 시기인 11월 3주차부터 무려 5주 동안 받아든 굳건한 주간 1위의 성적표다. 객관적인 수치 역시도 압도적이다. 2위 콘텐츠와 시청 시간을 비교했을 때 그 격차가 무려 4.5배에 달한다.

이 같은 인기에 응답하듯 송중기는 지난 7일 싱가포르를 깜짝 방문해 인도네시아, 홍콩, 필리핀, 말레이시아, 태국 등 6개국 48개 매체를 대상으로 한 아시아 미디어 콘퍼런스에 참석하기도 했다. 이후 각 매체들을 통해 해외 전역에 송중기와 ‘재벌집 막내아들’에 대한 기사가 쏟아지며 현지 관심은 더욱 높아졌다.

‘재벌집 막내아들’의 성과는 기존 동남아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던 로맨틱 코미디 장르가 아니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로맨스 위주가 아닌 작품이더라도 스토리 완성도가 높고, 배우들의 연기력과 호흡이 탁월할 경우 충분히 현지에서 관심과 사랑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수치로 검증한 셈이다.

실제도 현지 댓글에는 “한국어로 말해도 연기 잘하는 것이 다 느껴진다”, “송중기와 이성민 배우의 호흡이 완벽하다”, “이성민이라는 멋진 배우를 알게 되어 기쁘다”, “로맨스가 없는데도 보는 순간 설레고 몰입이 된다”라는 글들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편 ‘재벌집 막내아들'은 종영까지 2회를 남겨두고 있다. 매주 금토일 오후 10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이예주 온라인기자 yejule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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