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올 수능 국·영·수 1등급 비율 전년 대비 소폭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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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지역 학생들의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국어·영어·수학 1등급 비율이 지난해보다 소폭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강원도교육청이 20일 발표한 도내 재학생 8천71명에 대한 성적 분석 결과에 따르면 국·영·수학 영역 1등급 비율이 지난 수능과 비교해 0.5∼0.6%포인트 높아졌다.
지난해 0.7%에 그쳤던 수학 영역 1등급 비율도 0.5%포인트 반등한 1.2%를 기록했고, 2등급 비율도 같은 기간 2.3%에서 3%로 0.7%포인트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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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지역 학생들의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국어·영어·수학 1등급 비율이 지난해보다 소폭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강원도교육청이 20일 발표한 도내 재학생 8천71명에 대한 성적 분석 결과에 따르면 국·영·수학 영역 1등급 비율이 지난 수능과 비교해 0.5∼0.6%포인트 높아졌다.
과목별로 살펴보면 국어 1등급 비율은 지난해 1.4%에서 올해 2%로 0.6%포인트 상승했고, 2등급 비율도 1.4%에서 3.6%로 2.2%포인트 높아졌다.
절대평가로 진행하는 영어 영역은 1등급 비율이 지난해 3.2%에서 올해 3.8%로 0.6%포인트 상승했으나, 지난해 각 14.7%, 21.4%, 21.1%를 기록한 2·3·4 등급 비율은 11.7%, 18.2%, 20.7%로 소폭 떨어졌다.
지난해 0.7%에 그쳤던 수학 영역 1등급 비율도 0.5%포인트 반등한 1.2%를 기록했고, 2등급 비율도 같은 기간 2.3%에서 3%로 0.7%포인트 올랐다.
도 교육청은 국어의 경우 지난해 역대 가장 어려웠다고 평가받은 난이도가 적정 수준으로 돌아오면서 5등급 이내 등급당 비율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다.
영어는 전년보다 1등급은 늘어나고 2·3등급 비율이 줄어든 전국 추세와 같았고, 수학은 초고난도 문항이 지난 수능보다 줄어들면서 1·2등급 비율이 소폭 늘어난 것으로 진단했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수능 결과가 학교 학력 관리 시스템이 잘 작동하고 교과 수업 정상화와 학교 단위의 맞춤형 프로그램이 정착하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yang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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