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의 '수상 파티', 이제 시작이다...'올해의 선수' 유력 후보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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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가 월드컵 우승을 이뤄내면서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 2022'의 강력한 수상 후보로 떠올랐다.
메시가 이번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 2022'에서 올해의 선수상을 받게 된다면 3회로 공동 1위에 오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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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리오넬 메시가 월드컵 우승을 이뤄내면서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 2022'의 강력한 수상 후보로 떠올랐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이 성황리에 마쳤다. 우승 팀은 메시가 이끄는 아르헨티나였다. 아르헨티나는 지난 19일 프랑스와의 결승전에서 120분간 3-3으로 비기며 승부를 보지 못하고,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4-2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아르헨티나는 1978, 1986 이후 무려 36년 만에 정상에 올랐다. 메시는 우승과 함께 대회 최우수 선수에게 주어지는 골든볼도 수상했다. 엔조 페르난데스는 월드컵 영플레이어상을 받았다. 골든 글러브도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의 차지였다.
'축구 황제 대관식'을 이뤄낸 메시는 축구 선수로서 누릴 수 있는 모든 것을 누리게 됐다. 메시는 역대 첫 번째로 '쿼드러플 크라운'을 세웠다. 메시는 월드컵, 챔피언스리그, 발롱도르, 그리고 올림픽 우승을 차지한 역대 첫 번째 축구 선수가 됐다.
월드컵은 끝났지만, 메시의 수상 파티는 이제 시작이다.
FIFA는 지난 13일 홈페이지를 통해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의 뛰어난 선수를 가리는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 2022' 시상식은 2023년 2월 27일에 개최된다. 투표는 2023년 1월 12일에 시작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어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 2022'는 2021년 8월 8일부터 2022년 12월 18일(2022 카타르 월드컵 결승 포함)까지 각 분야에서 우승이나 국적에 관계없이 뛰어난 후보에게 각각의 업적에 대한 상을 수여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월드컵 활약이 고려될 가능성이 크다. 2018 러시아 월드컵 당시 준우승으로 팀을 이끌었던 루카 모드리치는 2018 FIFA 올해의 선수상은 물론 2018 발롱도르까지 수상한 바 있다.
메시의 수상 가능성이 매우 높은 이유다. 메시는 지금까지 단 두 번(2009, 2019) 올해의 선수상을 받은 바 있다. 1991년 제정된 해당 상은 호나우두(1996, 1997, 2002),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008, 2016, 2017)이 3회로 최다 수상을 기록 중이다. 메시가 이번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 2022'에서 올해의 선수상을 받게 된다면 3회로 공동 1위에 오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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