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한덕수, 분향소 왜 갔나…與, 국조 방해 말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이 이태원 참사 관련, 한덕수 국무총리의 분향소 방문 경과를 비판하고 국정조사 기간 연장 필요성을 강조했다.
나아가 "국정조사에 협조하지 않을 생각이라면 최소한 방해는 하지 말라"며 "민주당은 정의당, 기본소득당과 국정조사를 통해 참사 진상을 철저히 밝힐 것을 다시 약속한다"고 강조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헌화, 조문 않고 보수단체 격려, 하소연"
국정조사 필요성 강조…"기간 연장해야"
"與도 참여해야…최소한 방해 하지 말라"
[서울=뉴시스] 심동준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이태원 참사 관련, 한덕수 국무총리의 분향소 방문 경과를 비판하고 국정조사 기간 연장 필요성을 강조했다.
임오경 민주당 대변인은 20일 브리핑에서 한 총리가 분향소를 찾아 30초 만에 자리를 떴다면서 "사과 요구에 구체적 답변도 않고, 헌화도 조문도 않은 채 발걸음을 돌릴 거면 왜 찾아갔나"라고 말했다.
이어 "사전에 예고도 없이 무작정 분향소를 찾으면 유족들이 큰절이라도 할 줄 알았나. 아니면 국무총리가 밀려나는 모습을 연출하고 싶었나"라고 지적했다.
또 "총리는 분향소 앞에서 조문을 방해하고 있던 보수단체 회원들과 만나 악수를 나누면서 격려했다. 심지어 분향 좀 하려 했더니 못하게 한다고 하소연했다니 황당하다"고 했다.
아울러 "이게 정녕 분향하러 온 사람 태도인가", "유족에 대한 2차 가해로 보일 정도"라며 "윤석열 정부와 여당은 유족에게 진정성 있게 사과하고 진상 조사와 책임자 처벌에 적극 협조하라"고 촉구했다.
안호영 수석대변인은 야 3당 차원의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개시를 상기하고 "여당 방해로 출발이 늦어져 남은 기간이 19일에 불과해 조사 기간 연장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또 "그런데도 국민의힘은 여당이 참여하지 않은 상태로 국정조사를 시작하면 기간 연장은 절대로 할 수 없다고 협박한다"며 "정말 염치를 모르는 정당"이라고 비난했다.
더불어 "자신들이 발목 잡은 예산안을 국정조사 회피 수단으로 써먹겠다니 뻔뻔하다"며 "참사 진상 규명을 방해하는 게 여당 목적이 아니라면 당장 국정조사에 참여해 도리를 다하라"고 했다.
나아가 "국정조사에 협조하지 않을 생각이라면 최소한 방해는 하지 말라"며 "민주당은 정의당, 기본소득당과 국정조사를 통해 참사 진상을 철저히 밝힐 것을 다시 약속한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won@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女BJ에 8억 뜯긴 김준수 "5년간 협박 당했다"
- '선거법 위반' 혐의 이재명, 1심서 의원직 박탈형
- "승차감 별로"…안정환 부인, 지드래곤 탄 트럭 솔직 리뷰
- 가구 무료 나눔 받으러 온 커플…박살 내고 사라졌다
- 성신여대도 男입학 '통보'에 뿔났다…"독단적 추진 규탄"[현장]
- 허윤정 "전 남편, 수백억 날려 이혼…도박때문에 억대 빚 생겼다"
- 반지하서 숨진 채 발견된 할머니…혈흔이 가리킨 범인은
- 탁재훈 저격한 고영욱, "내 마음" 신정환에 애정 듬뿍
- '순한 사람이었는데 어쩌다'…양광준 육사 후배 경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