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스파이크, 푸른색 수의 입고 법정 출석...“다시는 재범 안 해” 선처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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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필로폰 투약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작곡가 겸 가수 돈스파이크(본명 김민수·사진 가운데)에게 징역 5년을 구형한 가운데 돈스파이크가 선처를 호소했다.
20일 서울북부지법 형사합의13부(부장판사 오권철)에서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향정) 혐의로 기소된 돈스파이크에 대한 2차 공판을 열었다.
앞서 지난 9월 서울 노원경찰서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유명 작곡가 돈스파이크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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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필로폰 투약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작곡가 겸 가수 돈스파이크(본명 김민수·사진 가운데)에게 징역 5년을 구형한 가운데 돈스파이크가 선처를 호소했다.
20일 서울북부지법 형사합의13부(부장판사 오권철)에서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향정) 혐의로 기소된 돈스파이크에 대한 2차 공판을 열었다.
이날 검찰은 피고인에게 징역 5년과 추징금 3985만7500원, 재활 치료 200시간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검찰은 “피고인이 취급한 필로폰 양이 상당하고 연예인이라는 신분을 이용해 다른 사람들까지 범행에 가담하도록 해 죄질이 불량하다”고 지적했다.
푸른색 수의를 입고 법정에 출석한 돈스파이크는 “정말 죄송하다. 다시는 재범하지 않겠다”며 고개를 숙인 채 말했다.
돈스파이크 측 변호인은 “피고인이 깊이 반성하고 있고 마약 상선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했다”며 “구금 동안 손가락 끝이 마비되는 등 건강이 악화해 반성문조차 쓰기 어려운 사정 등을 참작해 피고인이 다시 한번 음악 활동을 통해 사회에 봉사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선처를 호소했다.
앞서 지난 9월 서울 노원경찰서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유명 작곡가 돈스파이크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경찰은 이달 초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된 다른 피의자를 조사하던 중 “김씨가 수차례 마약을 투약했다”는 진술을 확보, 체포영장을 받아 전날 오후 8시쯤 강남구 역삼동의 한 호텔에서 김씨를 체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경찰은 그가 소지하고 있던 필로폰이 총 30g으로 통상 1회 투약량이 0.03g인 점을 고려하면 약 1000회분에 해당한다고 덧붙였다.
강민선 온라인 뉴스 기자 mingtu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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