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금오산 향일암'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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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시는 관음기도의 성지 '금오산 향일암' 일원이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으로 지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여수시 관계자는 "문화재청과 함께 국가지정문화재로서 위상에 맞는 체계적인 보존 관리와 활용 계획을 수립하고 명승을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할 예정이다"며 "금오산 향일암 일원의 명승 지정으로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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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뉴스1) 김동수 기자 = 전남 여수시는 관음기도의 성지 '금오산 향일암' 일원이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으로 지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명승 지정은 여수시가 지난 2월 문화재청에 자연유산 우수 잠재자원 추천서를 제출해 서류심사와 현장조사, 지정예고를 거쳐 이뤄졌다.
여수에서는 1979년 '상백도 하백도 일원'에 이어 금오산 향일암이 43년 만에 두 번째 명승으로 지정됐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해를 향하는 암자라는 뜻의 향일암(向日庵)은 명칭만큼이나 해돋이 경관이 아름다워 일출 명소로 잘 알려져 있다"며 "거북 모양의 지형과 거북 등껍질 무늬 암석들, 자연 암석으로 이루어진 해탈문 등 석문(石門)이 특별하고, 울창한 동백나무 숲과 조화돼 빼어난 자연경관을 형성하고 있다"고 호평했다.
여수시 관계자는 "문화재청과 함께 국가지정문화재로서 위상에 맞는 체계적인 보존 관리와 활용 계획을 수립하고 명승을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할 예정이다"며 "금오산 향일암 일원의 명승 지정으로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kd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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