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차기 CEO는 누구? 머스크 주변 3인방 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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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와 스페이스X, 트위터의 최고경영자(CEO)를 겸직중인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 CEO에서 물러날 가능성이 커지면서 차기 CEO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앞서 머스크는 지난 10월에 트위터를 인수한 뒤 기존 임원진을 모두 해고하고 단독 이사 및 CEO로 활동했다.
머스크는 18~19일 사이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투표를 올려 트위터 CEO에서 물러나야 할지 물었고 "투표 결과에 따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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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측근 및 트위터 관계자 3인방이 차기 CEO 가능성 높아
[파이낸셜뉴스] 테슬라와 스페이스X, 트위터의 최고경영자(CEO)를 겸직중인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 CEO에서 물러날 가능성이 커지면서 차기 CEO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미국 언론들은 머스크가 트위터에 대한 영향력을 놓지 않을 것이라며 트위터 인수에 참여했던 최측근이나 관계자가 자리를 이어받는다고 예상했다.
미 CNN은 19일(현지시간) 보도에서 차기 트위터 CEO 후보로 3명을 꼽았다. 앞서 머스크는 지난 10월에 트위터를 인수한 뒤 기존 임원진을 모두 해고하고 단독 이사 및 CEO로 활동했다. 표현의 자유를 보장하겠다고 주장했던 그는 이달 자신의 전용기 위치를 추적하던 트위터 계정을 정지시키고 이와 관련해 기사를 썼던 주요 언론사 기자들의 계정을 무더기로 멈춰 논란을 일으켰다. 동시에 테슬라 주주들은 머스크가 회사일을 돌보지 않는다고 비난했으며 테슬라 주가는 지난 10월 이후 약 30% 가까이 추락했다. 머스크는 18~19일 사이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투표를 올려 트위터 CEO에서 물러나야 할지 물었고 “투표 결과에 따르겠다”고 밝혔다. 투표 결과 57.5%가 머스크의 사직에 찬성했다.
머스크는 18일 트위터를 통해 CEO를 물려줄 만한 사람이 없다며 “후계자가 없다”고 강조했다. CNN은 머스크가 비록 자리를 내놓더라고 회사에 계속 영향력을 행사할 것이라며 자신의 최측근에게 CEO 자리를 넘긴다고 예상했다.
방송은 우선 제이슨 칼라카니스를 후보중 하나로 꼽았다. 1990년대 닷컴버블 당시 기자로 활동했던 그는 우버나 로빈후드같은 IT 기업들에게 미리 투자한 이른바 ‘엔젤 투자자’로 유명하다. 그는 현재 데이비드 색스와 함께 팟캐스트를 운영중이며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를 돕기도 했다. 칼라카니스는 지난 4월에 트위터 CEO를 희망한다고 밝혔고 18일에 자신의 트위터에 투표를 올려 자신 혹은 색스가 새 CEO에 적당하냐고 묻기도 했다. 응답자의 약 40%는 둘 다 부적합하다고 답했다.
칼라카니스와 협력중인 색스 역시 잠재적인 후보다. 그는 과거 머스크와 함께 결제 플랫폼인 페이팔을 창업했으며 페이팔에서 최고운영책임자(COO)를 맡기도 했다. 그는 밴처캐피탈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전문가로 알려졌으며 SNS인 ‘야머’를 설립한 뒤 2012년에 마이크로소프트에게 팔았다. 색스 역시 트위터 인수에서 머스크를 도왔고 애플과 다툼을 비롯해 머스크의 의견을 적극 옹호했다.
CNN은 인도계 미국인 투자자이자 전 트위터 임원인 스리람 크리슈난도 후보로 올렸다. 크리슈난은 다른 후보들과 달리 트위터 운영에 직접 관여했으며 과거 스냅이나 페이스북같은 다른 SNS와 모바일 광고 등으로 협업했다. 크리슈난은 최근 미 가상자산기업 앤드리슨 호로위츠에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CNN는 이러한 배경이 트위터에 결제 기능을 넣겠다는 머스크의 구상에 잘 맞는다고 분석했다.
CNN은 이외에도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사위이자 과거 백악관 선임고문을 지냈던 제러드 쿠슈너도 언급했다. 그는 최근 머스크와 함께 월드컵을 관람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쿠슈너는 트위터의 거대 주주 중 하나인 사우디아라비아 왕실과도 사이가 좋다.
또한 CNN은 앞서 4명 외에도 셰릴 샌드버그 전 메타 COO, 마이크 슈뢰퍼 페이스북 최고기술책임자(CTO), 미 통신사 T모바일의 존 레저 전 CEO, 가수 스눕독 등도 언급했으나 아직 확언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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