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내년 수소충전소 8개 신설…수소차도 2127대 보급

박준철 기자 2022. 12. 20.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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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중구 신흥동에 있는 ‘인천그린수소충전소’

인천시가 내년에 수소충전소를 8개 늘린다.

인천시는 수소자동차 보급확대를 위해 현재 6개인 수소충전소를 8개 늘려 14개로 만들 것이라고 20일 밝혔다.

신설되는 수소충전소는 내년 3월 중구 신흥동에 ‘인천 화물차 충전소’, 내년 6월 연수구에 ‘송도하수처리장 충전소’, ‘남동구 ’수산동 충전소‘이다. 또 내년 12월에는 서구에 연희동, 왕길동, 신백승여행사, 세운산업, 검단산단 차고지 등 5개 수소충전소가 생긴다.

인천시는 이와함께 내년에 수소차 2127대를 보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전년보다 373% 증가된 1071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승용차와 버스, 화물차, 청소차 등의 수소차 보급을 늘릴 예정이다. 인천시는 지난해까지 1039대의 수소차를 2030년까지 6만대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인천시는 수소차 구매 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보급을 확대하고 있다. 수소 승용차 구매자는 1대당 국·시를 합쳐 3250만원이 지원된다.

인천시 관계자는 “매연이 없는 수소차를 지속적으로 늘려 수송분야 탄소중립을 실현하고, 차량 소음과 진동이 적고 승차감이 탁월한 수소버스도 119대 도입해 전국 최초로 수소 대중교통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준철 기자 terry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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