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전국 최대' 기후변화대응 농업연구단지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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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남군이 전국 최대 규모의 기후변화대응 농업연구단지를 조성한다.
20일 해남군에 따르면 전날 군청 상황실에서 해남군 기후변화대응 농업연구단지 조성 기본설계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해남군 기후변화대응 농업연구단지는 삼산면 평활리에 약 60㏊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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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삼산면 일원 60ha 규모…기본설계 용역 최종보고회 가져
[해남=뉴시스] 박상수 기자 = 전남 해남군이 전국 최대 규모의 기후변화대응 농업연구단지를 조성한다.
20일 해남군에 따르면 전날 군청 상황실에서 해남군 기후변화대응 농업연구단지 조성 기본설계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해남군 기후변화대응 농업연구단지는 삼산면 평활리에 약 60㏊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 곳에는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에 선정된 국립농식품기후변화대응센터를 비롯해 전라남도 과수연구소도 들어선다.
또한 고구마 연구센터 건립, 청년농업인 임대농장 조성, 과학영농 실증시험기반구축 사업도 추진돼 농업분야 기후변화대응의 컨트롤타워로서 기능하게 된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체계적 단지 구성을 위한 시설 조성 구상안과 부문별 추진 계획을 보고하고, 기후변화대응센터 및 과수연구소와 연계성, 효율적 연구시설의 배치계획, 관개용수 확보 방안, 녹지구축 등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지난 8월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농식품 기후변화대응센터는 2023년부터 2026년까지 594억원을 투입해 대지 면적 3㏊ 부지로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센터를 신축한다.
2023년부터 기본 및 실시설계를 착수할 예정으로 기후변화 정책지원부, 기후데이터부, 홍보관 등이 들어선다.
또 전라남도 과수연구소는 2024년까지 총 공사비 295억원을 투입해 대지면적 25ha 부지 내 지상 2층 규모의 지역특화과수지원센터를 신축하고, 비닐하우스, 온실, 노지 실증포를 건립할 계획이다. 지난 7월 전남도에서 기본 및 실시설계를 착수했으며, 2023년 하반기 중 착공할 예정이다.
고구마 연구센터 건립 등은 공모에 선정돼 설계 등 사업을 추진 중이며, 해남군에서 조성하는 면적은 약 32㏊ 규모이다.
명현관 군수는 "농업분야 기후변화대응을 위한 농식품 기후변화대응센터 건립 등 속도가 빨라지고 있는 만큼 해남군에서도 농업연구단지를 차질없이 조성해 국가적 과제인 기후변화대응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parks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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