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석훈 산은 회장 "내년 한국경제 초저성장 늪·경제 재도약 갈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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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이 20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인터컨티넨탈서울코엑스에서 열린 한국무역협회(KITA) 조찬 특강에서 발언하고 있다. (자료=한국무역협회)]
강석훈 한국산업은행 회장이 "내년은 한국경제가 초(超) 저성장의 늪과 경제 재도약을 통한 글로벌 중추 국가로 발전하는 갈림길에 서 있는 중요한 시점"이라고 밝혔습니다.
강석훈 회장은 오늘(2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인터컨티넨탈서울코엑스에서 열린 한국무역협회(KITA) 조찬 특강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강 회장은 "한국경제는 이미 저성장의 시대에 접어들었고, 내년 경제성장률은 1960년 이후 최초로 1%대 성장률이 전망된다"며 "경제 재도약과 글로벌 중추 국가의 발전을 위해 경제 환경 변화에 대한 능동적 대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정책금융기관으로서 산은의 반도체와 원자력, 이차전지, 방위산업, 바이오 등 한국 미래 전략산업의 초격차 기술 확보를 위한 금융 지원 계획도 소개했습니다.
구자열 무역협회장은 "올 한 해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원자재 가격 급등 등으로 무역 환경이 녹록지 않았지만, 2년 연속 수출 6천억 달러를 넘어서는 성과를 거뒀다"며 "내년에도 무역 업계가 마주한 대내외적 난관들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세계 무대에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협회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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