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전복 등 39개 선정

박진규 기자 2022. 12. 20.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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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완도군은 내년 1월1일부터 시행되는 고향사랑기부제의 답례품으로 활 전복을 포함해 지역 특산물 39개 품목을 선정했다.

군 관계자는 "고향사랑기부금 제도가 지방 재정 확충에 보탬이 되고 특산품을 답례품으로 제공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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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특산품과 완도 체험 관광상품 등
완도군청 전경./뉴스1

(완도=뉴스1) 박진규 기자 = 전남 완도군은 내년 1월1일부터 시행되는 고향사랑기부제의 답례품으로 활 전복을 포함해 지역 특산물 39개 품목을 선정했다.

20일 군에 따르면 지난 11월 기부금 모금 운용 조례를 제정하고, 고향사랑 기금 관리·운용 계획안에 대해 의회 의결을 받았다.

군민과 공직자 향우 등을 대상으로 두 차례에 걸쳐 실시한 답례품 선호도 조사에서는 전복과 건어물, 해조류 등 지역 특산품이 높게 나타났다.

군은 12월16일에는 모집 공고를 통해 관내 법인 및 개인 사업자 등 25개 업체가 신청한 39개 품목에 대해 답례품 선정위원회 심의를 걸쳐 답례품을 확정했다.

답례품은 활 전복과 전복 차우더, 건어물, 해조류, 모링가, 마른 생선 등 지역 특산품과 세계농업유산인 청산도 구들장논 농산물 세트, 농업유산 체험권 등 완도를 체험할 수 있는 품목으로 선정됐다.

군은 고향사랑기부제가 시행되면 각종 매체를 통해 제도와 답례품 등을 적극 홍보하고, 추후 군 주력 산업인 해양치유 체험 프로그램과 완도 만나보기(청산, 보길도 등) 관광 상품 등 다양한 답례품을 지속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고향사랑기부금 제도가 지방 재정 확충에 보탬이 되고 특산품을 답례품으로 제공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04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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