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외음부 세정제, 똑똑하게 사용하는 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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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는 여성의 질 내·외부 치료 또는 질 내부 세정(의약품 또는 의료기기), 외음부 세정(화장품)을 위해 사용하는 제품에 대한 의약품·의료기기·화장품 구별 방법, 사용 시 주의사항 등 안전 사용 정보를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정보 제공은 시중에서 일부 의약품이나 의료기기로 허가받지 않은 제품이 질 세정제와 유사한 용기나 포장 형태로 유통·사용되고 있어 물품별로 사용 목적에 맞게 안전하고 올바르게 사용할 수 있도록 안내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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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식약처, 사용부위·목적에 따른 구별법 등 안내
【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여성의 질 내·외부 치료 또는 질 내부 세정(의약품 또는 의료기기), 외음부 세정(화장품)을 위해 사용하는 제품에 대한 의약품·의료기기·화장품 구별 방법, 사용 시 주의사항 등 안전 사용 정보를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정보 제공은 시중에서 일부 의약품이나 의료기기로 허가받지 않은 제품이 질 세정제와 유사한 용기나 포장 형태로 유통·사용되고 있어 물품별로 사용 목적에 맞게 안전하고 올바르게 사용할 수 있도록 안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의약품, 의료기기, 화장품은 사용 부위와 사용 목적에 따라 구별할 수 있다.
의약품은 질염 등 질병 치료·경감·처치 등을 위해 의약적 효능이 있는 성분을 함유하고 있으며, 질 내·외부에 사용할 수 있다.
의료기기의 경우 질 내부 세정 목적으로 물(정제수)과 같이 의약적 효능이 없는 액상 성분이 질 세정기( 튜브와 노즐이 있는 병 또는 자루 형태의 질 세정기구)와 함께 구성돼 질 내부에 사용하는 것을 말한다.
화장품으로 분류된 것은 외음부 세정 목적으로만 사용하는 제품으로, 질 내부에는 사용할 수 없다.
또 의약품 또는 의료기기가 아닌 경우 식약처가 품질과 안전성, 효과성(성능) 등을 확인하지 않은 제품이므로 질 내부에 사용하면 안된다. 질염 치료, 질 세정 등의 효과(성능)가 검증되지 않았으며, 질 내부에 사용하면 세균이나 바이러스로 인해 질 내부가 오염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질염 치료 또는 질 세정 등으로 허가된 의약품·의료기기 현황은 식약처 대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사용 목적에 따라 확인 후 선택해 사용하거나 전문가와 상의 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민들이 일상생활에서 자주 사용하는 의료제품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유용한 정보들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거짓·과대광고·판매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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