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워 메시"…아르헨티나 주식시장도 '우승턱' 쐈다

박병준 2022. 12. 20. 13: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우승한 아르헨티나가 주식시장에서도 웃었다.

아르헨티나의 통산 세 번째 월드컵 우승이 투자심리 회복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한편 아르헨티나는 18일 열린 결승전에서 프랑스를 꺾고 월드컵 사상 최고액인 4200만달러(약 547억원)의 우승 상금을 받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우승한 아르헨티나가 주식시장에서도 웃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19일(현지시간) S&P메르발 주가지수는 에너지 업종 기업들의 주도로 1.83% 상승한 16만8128.28포인트를 기록했다. 최근 부채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외채권은 평균 0.2% 올랐다.

아르헨티나의 통산 세 번째 월드컵 우승이 투자심리 회복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이에 스포츠 경기의 승리가 그 나라의 경제를 부양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재조명받고 있다. 영국 서레이대학 연구진은 올해 발표한 논문에서 "월드컵 우승을 한 나라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두 분기 동안 최소 0.25% 포인트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주요 스포츠 행사의 승리 이후 세계 시장에서 해당 국가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매력이 커지고 이것이 수출 증가로 이어진다는 설명이다.

다만 상승세가 이어질지는 속단하기 어렵다. 아르헨티나가 연 100%에 달하는 인플레이션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기준금리를 75%까지 올렸다. 페소화 가치는 암시장에서 3년 전 대비 25%에도 못 미친다. 경제 파탄으로 인구의 40%는 빈곤층으로 분류된다. 

한편 아르헨티나는 18일 열린 결승전에서 프랑스를 꺾고 월드컵 사상 최고액인 4200만달러(약 547억원)의 우승 상금을 받았다. 대표팀은 20일 부에노스아이레스 시내에서 36년 만의 월드컵 우승을 축하할 예정이다.

박병준 기자 real@hankyung.com

해외투자 '한경 글로벌마켓'과 함께하세요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